항공이야기

가을바다 보고 왔습니다.

Jason Park 2009. 10. 26. 10:36

한시간 안에 바다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을 듯 하군요.

가을이라고 언제 느껴볼 새도 없이 지나곤 했었는데 모처럼 아이와 바다를 나가봤었습니다.  녀석에게는 첫 경험이었지요.  의외의 모습도 봤고 새록새록 즐거움도 더해갑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매말라가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는 많이 씁쓸했습니다.

조금만 손해보고 살면 세상이 참 편안한데 말이죠..

 

과자 하나에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고 너른 갯벌을 끌어안는 바다처럼 포용하는 마음을 가져야지...하며 다짐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좋은 기억 많이 만들면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J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