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상의 정비 후기를 공유합니다. 이전에 공유했던 글 때문에 저를 수리업체 대표로 오해하고 전화로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공청 안테나 관련 문의는 요즘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전화받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수리할 곳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만, 제대로 글도 읽지 않고 전화부터 하는 분들도 많다는 뜻이겠습니다. 오늘은 어제 작업했던 Treadmill 정비작업에 대한 후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러닝머신 또는 워킹머신으로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따로 있는 물건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계장치 중에서 가장 전통적인 "기계"에 가까운 가전제품이며, 역시 가장 고장이 빨리 발생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 사용 목적이 운동이고, 일정기간 사용했다면 자연스럽게 결함이 나와야 정상(?)인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