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았던 지난 9월의 어느 날... 함께 하는 청년들과 집짓기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기계분야 직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지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집"에 관련된 지식을 쌓을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정용 전기를 다루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작업할 곳이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하고 있어 하루에 다녀오기는 무리이기도 했고, 작업할 시간을 생각하면 하루 일정으로는 별 의미도 없을 듯하여 평일을 포함한 주말시간으로 조율했습니다. 주말 시간을 할애하여 봉사하는 일도 쉽지 않은데, 연차를 사용하면서까지 참여해 주는 청년들이 참 멋지고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어려운 시간 만들어 다녀오는 일정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