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취업은 물론, 기계분야 전반의 변화를 느껴보고 새로운 기술을 배워보는 경험이 되기 때문에 "INTERBATTERY" 전시는 매년 관람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은 이유로 ADEX 도 빼놓지 않고 방문했던 경험이 있지만, 주변의 청년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조언에 도움이 되는 전시는 아무래도 "인터배터리" 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 산업 공부 [Inter-battery 전]
지난주, 오랜만에 기계 관련 산업의 미래를 배워볼 수 있는 전시가 있었습니다. 마포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가 있었고, 삼성동에서는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전시가 있었습니다. 마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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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까지 전시 관람이 배터리업계 전반의 공부가 목적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취업준비반] 청년들과 함께 방문한 이유로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전시를 보라고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보고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지만, 아직 사회적 경험이나 기술에 관련된 지식이 부족한 청년들의 입장에서 업계의 변화나 동향을 읽어 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신 다양한 관련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해당 기업의 직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시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직간접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목적으로 이런 전시를 찾은 청년들이 많기 때문에 기업들은 좋은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기도 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부스의 한 켠에서도 Battery Job Fair 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많은 청년들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분위기와 직원들의 모습, 취급하는 품목이나 난도 등을 알아보며 가고 싶은 기업을 골라보라 주문했고,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도했던 이유인지 제대로 과제를 수행하지 못했던 청년들이 많았고, 많은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다음 기회에는 조금 더 나은 도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제가 느낀 부분과 변화, 경험들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며 하루 관람을 마쳤습니다. 구체적인 후기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누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앞으로 며칠 사이에 공개되는 수업 관련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개관에서 전시했던 INTERBATTERY 와 함께, 다른 1 개관에서 EV TREND 2023 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과 합작으로 대형 전기트럭을 상용화한 볼보가 인상적이었고, 전고체 배터리의 시제품이나 소형화된 전기차 구동방식, 공압을 이용한 정밀제어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볼 것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한 하루였습니다. 많이 걸어 다리는 아팠지만, 그만큼 많이 배웠다는 후기를 들으며 조금은 뿌듯했습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구할 수는 없겠습니다. 반복해서 다녀보면 점점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 말해주었습니다.
취업이나 이직에 도움이 될 전시들이 요즘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청년들과 조금 더 자주 다니며 많은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부담 없이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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