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오랜만에 기계 관련 산업의 미래를 배워볼 수 있는 전시가 있었습니다. 마포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가 있었고, 삼성동에서는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전시가 있었습니다. 마포의 전시는 사전예약을 통해서 한정된 인원만 관람이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두 곳을 모두 가보기가 어려워 삼성동으로 선택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청년들과 사전에 의논을 해서 일정을 잡았고, 평일이지만 휴가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는 미래산업에 핵심 부품이 되었고, 그 중요성을 인식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정보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와 청년들은 행사 둘째날인 10일에 관람했습니다. 관련 전공의 학생들로 보이는 청년들도 많이 보였고,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더군요. 그 열기에 놀랍기도 했고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배터리 관련 업체들과 대화도 나누어보고 기술적 수준을 가늠하며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 발전을 인식하며 발전하는 방향도 예측하자니 청년들의 향후 취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부나 직업적 방향성도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역시나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속도가 빨랐고, 이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수용성과 비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기업의 경쟁력을 상승시키는 동기도 되겠지만, 무분별한 수용으로 인해 불필요한 낭비나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염려도 되었습니다. 속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닐 텐데, 내실도 다지며 가야겠습니다.
배터리의 발전과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나 그에 관련된 산업의 발전모습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활용하게 될 모빌리티 이동수단과 그 연관산업, 그리고 그에 따른 직업적 수요까지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부 예측했던 부분들이 예상대로 발전하는 모습들이 반갑기도 했지만, 그 예측의 시기보다 많이 빨리 진행되는 모습들은 다소 조급한 마음까지 들게 하더군요. 조금 더 빨리 준비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기업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모습을 천천히 느껴보면서 배워야할 부분들은 빨리 수용하고 비판할 부분들은 더 세심하게 관찰하며 쓴소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산업과 취업이 밀접한 관계이듯, 전시장 한켠에서는 취업을 위한 상담부스도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실제 상담으로 이어지는 청년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관련 산업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기차의 발전에 다양한 걸림돌을 해결하려는 기업들의 노력도 돋보였고, 개인용 모빌리티의 발전이 외국에 비해 많이 느려 답답하기도 했지만, 먼저 선점하는 기업들이 어떻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었습니다. 개인 모빌리티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전시가 크게 도움이 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과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일부 청년들이 마포의 모빌리티 엑스포까지 다녀온 이야기를 들어보니 기계의 발전은 역시 전기, 전자, 통신이 핵심이었습니다. 점차 하드웨어의 개념이 전기전자로 귀속되고, 소프트웨어의 개념이 기계 언어와 데이터 통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계 관련 미래의 직업을 바라보는 분들이라면 이 점을 꼭 구분하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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