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에게 늘 공부이야기를 하지만, 학문적 지식에만 국한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라는 단어가 주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부정적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다양한 공부를 통해 즐거움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이어가면서 주변의 청년들도 공부의 즐거움을 누리는 모습도 보게 되어 요즘은 즐겁습니다. 직무나 지식에 도움이 되는 공부도 있지만, 사회생활이나 개인의 삶에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공부도 중요합니다. 조직생활을 하면서 동료들이나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늘어가는데, 소심한 성격 탓에 잘 놀지도 못하고 술을 배워볼 기회도 없었던 청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최근에는 술자리나 술 자체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제가 술을 배울 때는 집안의 어른들 앞에서 배웠고, 다소 경직된 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