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청년들에게 꾸준히 강조하고 있던 차에, 입시교육에 매몰된 현세대의 학생 중 한 명인 제 아들이 했던 소중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제 아들은 현재 중학교 3학년으로 고등학교 선택을 두고 많은 고민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여느 학생들처럼 학교나 주변의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게 되었고, 아직은 대학에 대한 가치나 선택의 기준이 또래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학이나 전공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저 나름대로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이제부터 하나하나 설명을 해줄 생각이기는 한데, 제가 했던 경험의 시기보다는 확실히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요즘 세대의 특징이라 느껴집니다. 입시만을 위한 활자 위주의 공부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했던 저는, 다양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