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무엇인가 고장 난 물건을 수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고장의 정도를 파악하고 직접 작업을 할지, 남의 도움을 받을지, 아니면 폐기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해당 제품의 제조사에 문의하여 수리비를 예측하고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정비"의 개념을 모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정비라는 것이 수리작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품을 최고의 성능을 유지시키는 모든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작동원리나 내구성, 사용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 등을 예측하여 가장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시기적절하게 청소 및 관리 작업을 해주면서 고장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정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장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