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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 부사관 전역준비 컨설팅

Jason Park 2020. 6. 9. 13:22

항공정비 부사관의 전역(이직)을 돕는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저 역시 공군에서 상사라는 계급으로 전역했던 경험이 있어, 오랜 군대생활에 익숙했던 군인들이 전역하는 과정에 겪게 되는 어려움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군 소속의 부사관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적극적인 교류를 돕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의 필요성을 느꼈고, 조금 더 발전하여 개인별 맞춤 컨설팅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직업군인의 전역준비] 바로 가기

[군대를 이용한 항공정비사 취업준비] 바로 가기

 

12년의 군대생활을 정리하면서 저도 많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역이라는 것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도 아니지만, 당시에는 1년 전에 신청을 해서 심사를 받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전역 의사를 밝히는 일도 신중해야 했습니다.

 

첫 직장으로 군대를 선택했던 덕분에 조직생활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장점도 있었지만,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조직에 적응되어 사회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전역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연애도 포기하며 5년을 준비했고, 두 번의 번복과정을 거쳐 12년 만에 전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기업과 국내 기업을 거치며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도 그리 쉽지는 않았고,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육체와 정신이 모두 적응하는데 5년 이상은 걸렸다고 기억됩니다. 군대생활을 하면서 사회인들을 꾸준히 만나며 준비했던 저도 그렇게 오래 걸렸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항공기 정비사라는 직업을 가진 경력자라면 상황은 조금 더 심각해 보입니다. 군대에서 항공기를 정비했던 이력을 가진 청년들이 대부분 전역 후 항공기와 관계없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항공정비 부사관 출신으로 양대 항공사에 입사하는 경우가 최근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LCC 에서 몇 명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군대생활에서 충분히 배우지 못했던 것도 원인이지만, 전역을 준비하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4년의 경력이라면 항공사에서 좋아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 그친 결과가 그 경력마저 무의미한 경험으로 전락시키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게 됩니다. 여러 차례 강조했던 내용이지만, 4년 계약직으로 단순노동을 했던 정비사와 장기복무에 성공해서 5년 이상을 근무했던 정비사의 경험치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시작점이 다르고 그로 인해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민감한 이야기들이 많아 제 이야기만 편집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입대하는 시점부터 직장생활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로 통찰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보입니다.그렇다면 전역을 앞두고 준비하는 시간이라도 조금 더 폭넓은 시야를 만들어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 군대생활 중기, 전역을 준비하던 시점에 지금의 [잡코리아]라는 기업이 처음 생겼습니다. 의무복무가 끝나지도 않았던 시기에 굳이 이력서를 등록하고 기업을 검색했던 이유는 제 미래를 미리 준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다양한 기업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금은 사회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입니다. 하나의 직업이 가지는 생명력이 30년 전에 비해 절반은 줄었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물론 항공기 정비사라는 직업은 지금도 존재하고 미래에도 존재하겠지만, 그 사회적 대우나 조직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많이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항공기 정비사로 경력을 가진 분들이라면 항공사와 같이 자신의 이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직업(직장)을 한 번은 더 해보시고, 그 다음은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인간의 심리적 본능은 안정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불안한 미래를 애써 인식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도 알고 있고 외면하던 상황이 다가오면 또 후회를 반복하곤 합니다. 차라리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하시면 어떨까요?

 

이렇게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주관적 판단으로 인한 오류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같은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고, 이런 모임을 AEROKOREA 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AEROKOREA 소개 영상

 

항공정비 부사관의 전역 준비 컨설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개별 상담 프로그램입니다.

 

 Jason Park

 

공군 부사관, 국내외 항공사와 개발업체, 대학 등 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및 기계분야 종사자들의 공동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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