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시작해서 광복절까지 이어졌던 "2017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초중고생들을 위한 교육컨텐츠 소개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였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조금 더 그 대상의 폭을 넓혔다는 소식을 듣고 취업반 학생들과 함께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초중고생들을 위한 체험이나 즐거운 공부를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관련 업체들의 전시와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서 하급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주목할 부분에 대해서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일산 킨텍스입니다. 최근에 자주 가게 되는군요.
이른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기업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요즘 학생들에게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 드론구역입니다.
기업별로 주요 기술을 쉽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배려가 보이더군요.
중고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기초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이 꽤 많았습니다.
교구를 소개하는 부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다목적 선반인데 제 눈길을 많이 끌었습니다.
하나의 선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요즘 유행하는 Making 활동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개인이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더군요.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교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했던 컨텐츠는 단연 코딩이었습니다. 기계와 인간을 연결해주는 기본이 되는 개념을 어린 아이들이 참 다양한 방법으로 접하고 있었고,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교구들도 많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기본개념을 잘 설명해주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 있었는데, 판매되는 키트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구해오기까지 했네요. 자세한 개념설명과 함께 관련된 방대한 자료까지 주셨던 덕분에 학생들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이루프"라는 이름을 가진 키트입니다.
간단한 몇 가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여 직관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코딩의 개념을 이해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설치해서 공부해보고 아이들에게 개념을 설명하며 가르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LED 와 Frame 고정용 Screw 입니다.
Main Control Panel 입니다.
전원상자와 모터, 프로펠러가 보이네요.
그 외에도 업그레이드 키트를 통해서 다양한 센서나 구동장치를 추가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상상을 뛰어넘는 아이디어를 동원해 여러가지 기계와 제어에 관련된 코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가 직접 충분하게 공부를 해봐야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꽤 오랜시간 개발하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본 결과로는 그 교육효과에 대한 기대가 작지 않습니다. 다양하게 구현된 제품을 영상으로 촬영해봤습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배우는 내용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시대의 흐름에 반영이 된다고 봐야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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