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취업시장까지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많이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은 위안이나 위로, 또는 대안을 생각해보시라는 의미로, 오늘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려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청년들을 만나다 보며 듣게 되는 사적인 질문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에게 정비사라는 직업을 그만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았지요. 공군에서 12년, 국내외 항공사에서 6년의 경험을 끝으로 더이상 "항공정비사"라는 직업을 지속하지 않은 이유를 그들의 시선에 맞게, 혹은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설명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나이에 따라 경험치가 다르고, 그 경험에 따라 가치관이나 생각도 바뀌게 됩니다. 이는 삶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직업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