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동네 빵집....
다소 어수룩하고 새련되지 못한 모양의 빵이었지만 즉석으로 구워내 따끈하고 구수한 빵내로 가득했던 그 빵집...
어린시절 우유와 함께 미팅장소로도 기억에 남아있던 곳...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만 간직해야할 곳이 되어 갑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미팅의 장소로도 활용되었고, 여름이면 팥빙수에 겨울이면 팥죽까지 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세련된 인테리어에 아르바이트생들의 일상적인 멘트들로 다소 삭막한 느낌도 있지만, 예전의 빵집을은 푸근하고 따스했던 느낌으로 가득했던 곳이었습니다. 최소한 제 기억에는요...
전국 빵집의 70% 를 차지하고 있다는 P 빵집, 20% 를 차지하고 있는 T 빵집을 빼면.. 그나마 친근한 동네 빵집은 10% 도 안된다는 말이 되네요.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지만 찍어낸 공장표 빵보다는 일일히 손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냄새나는 빵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때가 아닌가 합니다.
식빵하나 사면 크림빵 하나씩 더 넣어주시던 따스한 주인아줌마의 미소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네요...^^*
'What's u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 한잔의 여유... (0) | 2010.05.14 |
---|---|
진짜와 가짜 (0) | 2010.05.11 |
항공산업기사 전자실기 2차 특강 시작했습니다. (0) | 2010.05.08 |
산업기사 특강을 마치며.... (0) | 2010.04.24 |
Remove Before Flight (0) | 2010.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