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는 기본적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어떤 부품이건 "확실"한 안전이 보장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지상에서 운행하는 자동차와는 달리 중요 부품을 고정하고 각종 진통이나 응력으로 인한 풀림을 방지하기 위하여 Safety Wire 라는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물론 자동차 중에서도 전문 Racing Car 의 경우는 일부 적용되는 경우가 있고 그 외에 특수 장비들에 중요부위에 간헐적으로 적용되는 예도 있기는 합니다.
항공기의 경우는 수 많은 Safety Wire 의 형태를 볼 수 있는데, 적용되는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림에서처럼 Drilled Head Bolt 간의 연결이나 각종 Nut, Tab 등과 고정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적용됩니다. 세부적인 적용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으나 이러한 종류로 적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Lockwire 라고도 불리기는 하고, 관련해서 Fastener 라는 용어로 각종 고정부품을 총칭하는 단어도 자주 사용되니 용어에 대한 이해에 관심을 두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적용 방법을 이렇게 글로 써서 표현하기는 좀 무리가 있으므로 필요하신 분은 교재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Safety Wire 를 적용하기 위한 공구가 별도로 사용되는데 흔히들 Wire Twister 라고 많이 불리는 Safety Wire Twister Plier 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공구이며 단순하게 작동하는 것부터 이런저런 편의장치가 추가된 고급형도 있습니다.
앞부분에 Wire 를 물리고 고정한 후 뒤의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Screw 작용에 의해 회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꼬임을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그 외에도 단순하게 드라이버 형태로 생긴 Pignose wire twister 라는 것도 있는데 흔하게 보기는 힘든 공구입니다.
아래의 그림이 그 Pignose 인데 끝부분이 마치 돼지코처럼 두개의 구멍이 뚤려 있어서 그렇게 부릅니다. 이 두 구멍에 Wire를 넣고 손으로 돌려 꼬임을 만드는 원리이지만 불편해서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Safety Wire 에 사용되는 Wire 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Stainless 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굵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항공기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규격이 0.032 inch 규격으로 보통 "32번" 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철사보다 조금 굵은 정도라도 보시면 되겠군요.
아래 그림은 실제 적용된 모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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