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경신~!

 

 

 

드디어 33도가 넘었군요.  ㅋㅋㅋ

기록입니다....올 여름 기온 장난 아닐거라더니....

유난히 더 길게 느껴질 여름인 듯 한데 얼마나 더 올라갈지 기대가 됩니다.

 

 

예전 군인 시절에는 에어컨도 없이 15년동안 잘 살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 살았는지 참 신기합니다.

 

 

한여름 햇볕에 달구어진 활주로는 마치 후라이팬 같습니다.

실제로 계란을 올려 놓으면 익기도 했었으니 얼마나 뜨거울지 상상이 가실겁니다.

 

시선을 아래로 깔고 보면 아지랭이가 스물스물....ㅋㅋㅋ

 

너무 더울 때는 항공기 밑에 들어가 있으면 시원해서 잠시나마 쉴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그 때는 공기도 좋고 습기도 높지 않아서 그럭저럭 견딜만은 했습니다.

 

도시의 여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요.

 

 

아무튼....

나이가 들어서인지 상황이 바뀌어서인지 이번 여름은 지내기 쉽지 않군요.

에어컨 너무 쏘이지 마세요.

이런저런 질환들이 꽤 많아 지더군요.

 

 

저는 내일부터 가족 여행을 다녀옵니다.

1박 2일로 가까운 곳으로 다녀올려 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형제들과 대화할 시간이 없어지더군요.

결혼 전에는 그래도 간간히 모여 술도 한잔씩 하고 그랬었는데 아이들도 생기고

저마다의 생활이 바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진솔한 대화한번 나누기 어려워지는것이 참...

 

 

내일은 동생들과 오랜만에 코가 비뚤어지게 한번 마셔야할 것 같습니다.

다녀와서 뵙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