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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대화가 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Jason Park 2010. 8. 17. 17:49

저를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중에 최근 10대와 20대 초반...어린 친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멀리 부산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열정을 보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열정은 대단한 것 같아 너무 보기 좋기도 했지요.

 

다만 지금까지 자신이 보여왔던 행동에 대한 후회들로 자책하거나 그로 인해 부모님과의 좋지 않은 관계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정이 너무도 힘들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 보입니다.

꿈이 없어 방황하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들도 하게되는 것이 10대 시절입니다.

아직까지 배워야하는 학생들이고 그러한 실수들을 통해서 배워가는 것이 하나의 과정이지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너무 자책할 것도 없고..그래서도 안됩니다.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들은 잊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본인의 각오나 계획을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서 부모님을 설득해야하는 과정이 뒤따를텐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금껏 해오던 대로 투정반 억지반으로 어떻게든 우겨보다가 결국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 없는 상황에 오게 되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부모님은 자식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어린아이로 생각하시기 때문이고, 또한 그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런 아이로 살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이제 20대면 성인이고 자신의 결정에 책임도 질 수 있어야하는 나이입니다.

 

때문에 적절한 과정을 통해 충분히 검토하고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는 기술(?)도 배워야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방법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말이 아닌 글로 하는 방법입니다.

 

이 글을 읽는 학생들보다 두배이상 연륜이 있으신 부모님을 말로 이길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본인의 진심과 결심을 논리정연하게 말로 표현하는데 서툴수 밖에 없는 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데 효과적인 "글"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와 열정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왜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간의 과정과 할 수 없었던 많은 내용, 체계적인 준비과정과 미래에 대한 본인의 생각까지 빠짐없이 들어 있어야합니다.

그러자면 꽤 오랜시간의 정성을 들여야할 듯 합니다.

 

두번, 세번 검토하고 최대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세요.

부모님은 학생의 의지를 보고 싶어하시는 겁니다.  자식이 공부하겠다는데 반대하실 부모님은 없지요.

지금까지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해야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부모님과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학생들도 여럿 만났습니다.

진정성....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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