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항공기 (12,500 LBS 이상)의 착륙거리 단축을 위한 조보장치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엔진의 추력 변환장치를 말합니다.
일시적으로 엔진추력의 방향을 전방으로 바꾸어 역추력을 만들고, 그로 인하여 착륙거리를 단축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많은 Jet Engine 항공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Touch Down 후 항공기의 속도를 감속시켜 Brake 의 마모정도도 줄일 수 있고 착륙거리 단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Propeller 항공기에도 사용되는데 Propeller 의 Pitch 각을 역으로 바꾸어 역추력을 만드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역시나 대형 수송기등에 사용되며 소형의 항공기는 그다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B-737 기종의 경우 엔진 외벽이 뒤로 젖혀지면서 새로운 장치를 만들어 역추력을 생산하는데 이것을 Bucket Door 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형태에 따라 Clamshell Door 라는 형태도 있는데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세요.
이러한 Reverse Thrust 는 Spoiler 와 함께 사용하게 되며 조종사에 의해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항공기의 속도가 감소하게 되면 즉시 Reverse Thrust 를 중단해야하는데 역추력으로 인한 이물질 분산이 Engine Intake 로 유입되어 FOD 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속도 감속에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간혹 항공기의 역추진을 이용하여 후진을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시연용이지 실제로는 위험성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엔진이 다소 높게 장착되어 있는 C-17 같은 기종의 경우는 FOD 의 위험성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종종 후진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요.
항공기가 후진을 한다는 것을 잘 상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 조종사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미군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와는 사고방식에서나 비행기를 대하는 마인드 자체가 다르기 때문인데 간단히 말로 설명하기 복잡합니다.
흔하게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Reverse Thrust 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Boeing 기의 역추력 방식이 많습니다. 제주도라고 다녀오신 분이라면 운좋게 Wing 바로 뒤에서 보실 수 있는 장면들이지요.
Propeller 항공기의 경우는 비행중에도 이러한 Reverse Thrust 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군용기에서나 가능하지 일반 상용기에서는 위험성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군용기의 경우 특수한 목적으로 인하여 급격한 속도 감속이나 급강하, 급선회등의 회전의 목적이나 Landing 각도가 다소 크게 이루어진 착륙의 경우 사용합니다. 정말 특수한 경우라 일반인들이 볼 수는 없지요.
아래의 동영상들을 참고해보세요.
그 밖에 다양한 형태의 Reverse Thrust Mechanis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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