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가장 아쉬운 것이 에어컨입니다.
먼지도 그렇고 냄새까지 나면 참 찜찜한데, 오랜시간 사용하면서도 청결에 신경쓰지 않는 것, 역시 에어컨이 아닐까 합니다. 호흡기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청소하셔서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하시면 좋겠네요.
에어컨의 종류는 여러가지겠지만 기본적인 구조나 작동원리는 비슷합니다.
오늘은 제 사무실에 있는 에어컨을 청소했는데 그 과정에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일단 청소는 물로 합니다. 간단한 세제가 약간 필요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을 받을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일단 에어컨 커버를 열고 필터를 제거한 후
비닐을 이용하여 물을 모을 수 있도록 에어컨을 감싸주고 아래에는 추가로 하나 더 부착해서 떨어지는 물을 모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옆으로 튀는 것까지 생각해서 신경써서 비닐작업을 해야 합니다.
세제는 집에서 PB-1 을 조금 덜어왔습니다. 미리 라디에이터에 전체적으로 조금씩 뿌려주고 외부도 닦아줍니다.
그 다음은 물로 꼼꼼하게 라디에이터 내부를 세척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에어컨은 내부에 생기는 물기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한 배수설비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뿌려도 외부로
유출되는 물의 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약 2리터의 물을 충분하게 뿌려서 먼지를 제거했습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에어컨 제어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아~~기분까지 개운합니다. ㅋㅋㅋ
아래의 비닐에 흘러내린 물은 얼마 없습니다. 먼지가 보이는군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이라면 일년에 한 번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와 외부청소까지 모두 하고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한 후 에어컨을 가동해서 물기를 말려줍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기분까지 좋게 하네요. 올 여름도 깔끔하게 보내보렵니다. 이 바람 맞으며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청소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외부의 업체에 의뢰하셔도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청소가 진행되며 3~4만원 정도면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청소는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이런 청소는 고사하고 필터의 청소도 하지 않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저도 놀랐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꼭 청소하고 사용하세요...^^*
'일상속 정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lter Cleaning (0) | 2013.02.28 |
---|---|
샤워꼭지(수도밸브) 교환기 (0) | 2012.10.19 |
콘센트 교환기 (0) | 2012.02.20 |
Flexible Hose 교환기 (0) | 2012.02.07 |
형광등 안정기 교환기 (0) | 2012.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