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고자비

성장하는 정비사들의 공동체 AEROKOREA 를 이끌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정비사 공동체

퇴직 2

사직서 제출 계획

AEROKOREA 구성원들의 상황이 변화하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제들도 변화하는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공부와 취업이라는 화두에서 천천히 직장생활과 이직이라는 주제로 넘어왔고, 일부이기는 하지만 삶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만남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나이와 함께 자연스러운 변화이고 20대에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항공정비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도태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을 언급했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집중해야 할 분야가 다르겠지만 큰 틀에서 항공정비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은 이전 체계를 이해하는 공부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리라 믿습니다. 첨단화된 체계의 편의성에 익숙해져,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작업으로 일관하는 정비사들의..

취업이야기 2021.01.11

항공정비사의 이직

나름대로 항공정비사라는 직업에 정점을 맛보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스스로 정비직을 떠난 이유는 세상에 항공기 정비사보다 더 재미있는 직업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30대에 내린 이 결정이 지금도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양한 경험담을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두고 고민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는 합니다만,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 이면에는 그 하고 싶은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해야 한다는 뜻이 숨어 있습니다. 또한, 그 결정을 어느 시점에 내려야 하는지도 중요하겠습니다. 20대에 하고 싶은 일과 40대에 하고 싶은 일은 경험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아니, 달라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아울러,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하게 되면 재미..

정비이야기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