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항공정비사라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유학을 소개해드렸고, 많은 학생들을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항공정비유학의 특성상 일반적인 유학과의 차이를 인지하며 성공적인 유학을 마친 경우도 많지만, 도피성 유학으로 오히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청년들도 많더군요.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런 상황이 국내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유학생들이 오히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으로 변화하였고, 결국 유학을 가지 말아야 하다는 말까지 하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5년이 지난 지금, 미국의 경제적 상황이나 항공분야의 성장이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유학을 잘 마친 청년들이 영주권도 갖지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을 하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의 상황이 어렵다면 젊은 시절 미국에서 취업하여 좋은 경험을 해보는 것도 상황에 따라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취업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국내에서 취업하는 훈련보다 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미국의 상황이 좋아졌다고 10년 전과 같이 아무런 준비없이 유학을 떠난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또 낭비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꼭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과거,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항공정비사의 꿈을 이루는 방법을 설명드렸는데, 이런 정보를 이용해서 다양한 학원이나 유학원, 학교 등에서 장사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너무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히려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결론적으로, 그리 추천하지 않았던 항공정비유학을 다시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단,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철저한 준비가 동반된 학생들에 한해서 진행하시기 바라며, 구체적으로 필요한 정보가 있으시다면 이전에 제가 작성했던 글들을 읽어보시고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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