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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교가 괜찮나요?

Jason Park 2020. 7. 23. 17:17

 

다양한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중에서 학교나 스펙에 관련된 질문이 많은데, 위의 그림과 같이 "항공정비사가 되려면 어느 학교가 좋아요?" 와 같은 내용입니다. 21세기, 그것도 태평양 넘어의 아이비리그 대학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시대에 아직도 이런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의미는 우리 공교육과 부모의 무관심을 대변해주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고 말하는지에 따라 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드리면서, 저는 학생들이 취업을 넘어 성장하고 자신의 뜻을 펼치며 스스로 그 일을 즐기는 시점까지 목표를 두고있습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어느 대학이나 자격증이 일정부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그정도 수준은 벗어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즉, 어느 대학을 가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자세로 공부하는지가 더 중요하며, 이런 공부는 대학을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례를 통해서 대학이나 전공에 관계없이 항공정비사가 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대학에서는 지식을 가르치지만 기업에서는 지식이 아니라 그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지식을 쌓기에만 급급한 청년이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안되는 이유는 그 지식을 활용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더 나아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기도 전에 직장동료들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각종 디지털 장비나 로봇과 같은 첨단 기기들이 인간의 지식을 뛰어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방식으로 암기한 지식이 미래의 산업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준비해야겠습니다.  

 

이미 기존의 직업은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런 직업들 또한 10년 이상의 수명을 넘기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습니다. 기계관련 직종이라면 그 발전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빠른 상황이고, 발전과 함께 변화의 속도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학교나 전공에 대한 질문을 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해 어떤 경험을 해야하는지 질문해야 합니다. 아울러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보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말씀드립니다.  위의 영상에서 대화하는 청년의 경우도 장점을 활용해서 부족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에 합격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성장을 위해서 추가적인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의 조건이나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질문에 일반적인 정답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자격증이나 전공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약점이 될 수도 있기에 무작정 추천만 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학 진학이 어려운 고졸 청년에게 학위보다는 사회적 경험에 투자해서 일찍 취업한 후 학업을 이어가라 조언하지만, 조건이 충분한 경우라면 대학에 진학하되 추가적인 공부를 주문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용하는 장소과 용도에 따라 주문하는 컴퓨터의 사양이 달라지는 것과 비슷하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에게 특화된 내용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라도 적용될 수 있는 일반적인 조언은 경우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으니 남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셔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대학)에 대한 질문에 답변은 "학교를 믿지 말라~!" 입니다.

 

학교도 이익집단으로 전락한 경우가 많고, 스스로의 이득을 위해 학생을 수익 수단으로 삼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구나 그 조직을 구성하는 지도자들이 경험치는 높을지 모르겠으나 과거에 머물러 있고, 미래를 보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취업에 관련한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도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교를 맹신하지 말고 사람들과 교류하는 경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식을 쌓기보다는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으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미래의 직업에는 기술과 예술, 그리고 인술(人術)이 구비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하나 깊이 있게 알아야했던 시대는 변했기 때문에 이러한 3술을 잘 융합해서 활용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지식만 습득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적 소양과 교양을 늘리는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간에 소통하고 교감하며 인술을 늘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미 우리 주변의 많은 직업들이 이 3가지 능력을 두루 활용하고 있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학교를 갈 수 없는 경우라면 다양한 모임을 활용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작은 기업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경험을 쌓는 것이 순서입니다. 물론 추가적인 학위도 필요하니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학위도 마련해야겠습니다. 그 방법으로 방송통신대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 해 전에 만났던 한 청년의 사례를 들어보면, 남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덕분에 앞서 언급했던 인술이 뛰어난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술과 예술이 부족했던 상황이었기에 현재 기술을 습득하는데 집중하고 있지요. 인술이 뛰어났기 때문에 전공과 관계없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합격하게 되었고, 현재는 예술까지 주문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곧 좋은 소식을 만들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날이 오면 블로그에서 소개도 하겠습니다.

 

기술과 예술, 인술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것이 인술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해야한다는 의미겠습니다.

 

 Jason Park

 

공군 부사관, 국내외 항공사와 개발업체, 대학 등 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및 기계분야 종사자들의 공동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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