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에 도전하려는 중고생들에게~!

근래들어 항공분야에 도전하려는 많은 학생들의 문의가 있습니다.

블로그 방문도 많이 늘어난 듯 하구요.

 

관련 정보를 글로 모두 써놓았지만 읽어보지도 않고 질문하시는 학생도 많고,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에 오늘은 그런 학생들을 위한 글을 좀 써보려 합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여러분...

저도 항공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 중학교 2학년때로 기억합니다만 그때는 꿈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해도 답이 없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학교공부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제 경우는 특정 고교를 지원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도 하고 그로인해 고등학교부터는 일반 고교생과는 조금 다른 길을 가게 되었지만, 이러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케이스가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공부에 충실해서 좋은 성적으로 고등학교까지는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분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준비하고 싶다면, 늘 제가 강조하는 영어공부입니다.

일반적인 영어공부는 당연한 것이고 추가해서 항공관련 공부를 영어로 해둔다면 더 재미를 느낄수 있겠지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으며 조금씩 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일단 영어공부는 즐겁게 해야합니다.  문법위주의 국내 교육시스템에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없겠지요.

학교 공부와는 별도로 자신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어관련 서적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관심분야인 항공분야의 책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처음에야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되겠지만 반복해서 보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나씩 배워가다보면 언젠가 그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올테니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중학교까지는 그렇게 준비하다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제가 추천했던 FAA A&P Textbook 중에서 General 을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든것을 완벽하게 공부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안보는 것 보다는 보는것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보세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부터는 각자 선택한 진로에 따라 다른 길을 가게 되겠지요.

정규 대학으로 선택하거나 아니면 유학, 아니면 전문학교, 바로 군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아무튼....어떤 진로가 되었건 그 상황에 맞게 다시 그때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중고생때는 별도로 해야할 것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 공부라는 것 명심하시고 좋은 성적 만드는데 열중하시기를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시는 것도 보이지 않는 예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인터넷상에 있는 제 집과 같습니다.  아무나 들어오시라고 문은 열어 놓았지만, 그렇다고 아무거나 가져가거나 마음대로 낙서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요?

전후 설명도 없이 빌려준 돈 받는 사람처럼 요구하시는 것은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는 것 생각하시고 최대한 자신의 생각과 궁금한 내용을 성의있게 작성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실수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구 지적해주는 사람 하나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만...그 글을 보는 상대가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다시 보시기를 바랍니다.

 

 

얼굴을 볼 수 없는 온라인의 특성상,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장점도 있겠으나, 그로인해 해서는 안되는 말이나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글을 쓰는 사람도 많지요. 자신이 쓴 그 글 하나하나가 본인의 이미지를 대변한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택하는 단어나 맞춤법 하나가 그 사람의 지적 수준과 인성까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졸업 후 회사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분명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지금부터 훈련한다 생각하시고 제대로 신경써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의 글을 모두 읽어도 모르겠다는 학생들...

한글 공부를 더 해야할지 아니면 항공관련 공부를 더 해야할지 선택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 이 분야에 도전하시면 안됩니다.  그래도 해야겠다면 한번 찾아오세요.

더 쉬운 말로 설명 해 드리지요.

 

 

 

J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