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타면서 사람의 호흡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에어 컨디셔너의 필터가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하게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도심에서 운전하는 경우라면 각종 매연과 나쁜 공기들로 인해 창을 열고 다니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럴 때 Air Conditioner 의 Filter 가 유해공기와 먼지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자주 교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아서 곰팡이들이 서식하기도 쉬워지니 더 자주 교환하는 것이 좋고, 특히나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을 동반하시는 경우가 많다면 더욱 세심하게 살펴보셔야할 부분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터를 그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이 참 놀라운 일입니다.
차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인데, 제 블로그에서 언급하는 기본적인 것들이라도 최소한 알고 제 때 확인이라도 해보신다면 보다 경제적이고 안전하며 기분좋은 운전을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엔진의 Air Filter, Oil Filter 등은 자연스럽게 교환하시는데, 정작 사람이 호흡해야하는 Air Conditioner 의 Filter 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은 정말 무지의 소치라는 생각외에 없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교환도 가능하니 자신의 차량의 Filter 를 구매해두었다가 수시로 교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교환이 어려운 여성 운전자분들은 엔진오일 교환하실 때 에어컨 필터도 함께 해달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러면 제 차의 Air Conditioner Filter 교환을 예로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Filter 를 구매합니다. 국산차량의 경우 개당 5천원에서 2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 차의 경우는 2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시 위치는 대부분의 국산차들과 같은 Glove Box 뒤에 있습니다.
Glove Box 를 열면 고정된 Screw 들이 보입니다. 제 차의 경우는 6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공구를 이용해서 하나씩 풀어냅니다.
그리고 Glove Box 를 앞으로 당기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이 때, 조명과 연결된 배선이 있으니 급격하게 당기지 말고 조금만 당겼다가 Plug 를 분리해야 합니다.
Filter 가 위치한 부분입니다. 왼편의 흰색 Lock 을 위로 들어 풀면 Cover 가 열립니다.
먼지가 많이 보이는 필터의 모습이 보입니다. 1년만인데 앞으로 더 자주 교환해줘야할 듯 하네요.
밖에 꺼내놓고 보니 와우.....장난이 아닙니다. 원래 흰색입니다. ^^;;
새 Filter 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깔끔하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작업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며 공구는 Screw Driver 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물론 차종에 따라 약간의 변수는 있지만 누구나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분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작업은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최근 만들어지는 경차의 경우는 Pin 2개만 뽑으면 간단히 작업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고 도전해보세요...깨끗한 차안의 공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컨 필터 교환-기아 모닝 (0) | 2013.02.05 |
---|---|
시동결함 수정기 (0) | 2013.01.22 |
겨울용 타이어는 필수~! (0) | 2013.01.07 |
Tire Pressure (0) | 2012.03.16 |
Washer Tank Repair (0) | 2012.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