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고자비

성장하는 정비사들의 공동체 AEROKOREA 를 이끌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정비사 공동체

일상속 정비

형광등-LED 교체작업

Jason Park 2014. 10. 20. 14:10

간간히 일상에서 필요한 이런저런 수리작업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A&P Textbook 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지식들이, 비단 항공기에 국한되는 내용이 아니라 나아가 자동차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지식들로 활용이 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공부의 중요성과 배움에 그치치 않고 활용하는 즐거움에 대한 공유의 의미가 있습니다.

 

보는 이들에 따라서는 번거로움을 핑계 삼기도 하겠고, 굳이 저렇게 힘들게 하지 않아도 완제품을 사다가 교환하면 되지 않겠는가 의구심을 품으시는 분들도 있을 듯 싶겠지만, 직접 수리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나아가 그 원리를 이해함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활용이 부수적으로 누릴 수 있는 이득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또한, 배운 지식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과의 결합도 도모할 수 있으며, 보다 즐거운 공부방법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작업할 내용은 거실에서 사용중이던 형광등을 모두 LED 전구로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요즘에는 LED 제품들이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전등이 판매되고 있지만, 가격이 대체적으로 비싼 이유로 선뜻 구매하기를 꺼려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전등을 완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비싸지만 기존의 형광등만 대체하는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비교적 저렴하게 대체가 가능합니다.

산술적으로 전력사용량도 절반이상 아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형광등의 발열로 인한 2차 손상이나 주기적인 등 교체비용까지 고려하면 사용시간에 따라 2~3년이면 초기 투자비용은 보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등이 아마도 거실의 조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욕실이나 주방의 경우는 조명의 크기도 작을 뿐 아니라 사용시간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교환작업을 할 이유는 없을 듯 싶고, 추후 고장이 생겼을 경우 교체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 지금까지 사용하던 거실등 시스템이 약 18개월정도 사용한 제품인데 벌써 제품에 이상이 생겨 부품을 교체하느니 아예 LED 로 개조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문제의 형광등입니다.  안정기 불량으로 깜박임이 심했습니다.  클럽에 온 듯...--;;

 

 

 

온라인으로 구매한 LED Module 입니다. LED 의 종류나 제품의 완성도에 따라 가격은 참 다양합니다만,

장기간 사용할 제품이라면 초기에 신뢰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형광등의 유리덮개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형광등 Assembly 를 분리했습니다.

 

 

 

형광등 부품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오래 사용하지 못한 이유가 있더군요.

안정기와 형광등이 모두 저가형으로 수명을 보장하기 어려운 제품이었습니다.

 

 

 

모든 부품을 제거한 상태입니다.

 

 

 

LED Module 을 장착하기 위한 자석입니다.  Screw 를 이용해서 장착해도 되겠지만

충분한 냉각을 위한 공간확보를 위해 자석방식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장착합니다.  자력이 강한 자석이라 Module 당 6개로 충분했습니다.

 

 

 

자석과 Frame 간의 공간확보를 통해서 LED 의 냉각을 도울 수 있습니다.

 

 

 

LED Module 을 모두 장착한 모습입니다.

 

 

 

LED Module 의 Power Supply 는 기존 Frame 의 Hole 이 맞지 않아 새로 구명을 뚫어 작업했습니다.

전선의 여유분을 고려해서 깔끔해 보이는 듯 싶습니다.

 

 

 

전원도 간단히 연결합니다.

 

 

 

한쪽만 작업을 마치고 장착해본 모습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모두 작업을 마칩니다.

 

 

 

드디어 점등~!  호~~~~~~밝아요.  눈이 부십니다~!

 

 

 

유리덮개까지 장착~!

 

 

 

마치 보석이 반짝이듯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남은 부품은 추후 다른 조명기구의 이상이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서 잘 보관합니다.

 

 

 

 

 

비용은 조금 들었지만 기존 등에 비해서 더 밝은 조명효과와 여름에 형광등에서 발생하는 상당한 열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을 얻었습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전기료도 많이 절약되겠지요.  공시된 효율로 계산하면 기존 등보다 55% 적게 소모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작업도 그리 어렵지 않고, 공구도 Screw Driver 와 작은 Wrench 나 Plier 하나 정도면 충분하니 누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전해 보시죠~!

'일상속 정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D 간접조명 설치  (0) 2015.05.19
멀티탭 - Extension Cord  (0) 2014.11.26
가구 손잡이 교환 - Bolt Cutter 사용법  (0) 2014.06.26
Damper Hinge  (0) 2014.04.28
Filter Cleaning  (0) 201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