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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간의 만남

Jason Park 2015. 2. 2. 16:34

 

 

 

 

지난 주말시간을 이용해서 다양한 항공관련 직업을 가진 선배들과 새로 입사를 준비하는 신입, 그리고 지망생간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애초에 시작은 신입생과 기존회사의 선배들간의 만남으로 기획했던 자리였는데, 참석을 희망하는 지망생들이 많아 조금 범위를 넓혀 추진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아 참 기분도 좋았던 자리였습니다.

 

 

이런 자리를 추진하며, 우선적으로 기존 선배들을 섭외하는 문제가 가장 고민이었습니다.

주말시간을 이용해야하는 이유로 사적인 시간을 희생해야하고, 주말까지 바쁘게 일하는 경우도 있어서 부탁하는 제 입장에서도 참 쉽지는 않았는데, 어쩔수 없이 참석을 하지 못했던 몇 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흔쾌하게 먼길을 달려와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저런 개인적 친분을 활용했고, 그 중에는 13년만에 만나는 지인도 있었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일단, 30대 이하의 젋은 선배로 섭외의 폭을 한정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부분이라 한 직업군에서 2명 이상을 섭외하지는 않았고 경력도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15년까지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신입사원이 되는 몇몇 분들과 관련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선별하여 최종 참석인원을 결정했는데, 학생들의 경우도 너나없이 참석을 희망하기는 했지만, 너무 많은 인원이 참여하게되면 대화의 진행도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 아직 직업적 주관도 뚜렷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자칫 혼란스러운 시간이 될 수도 있기에 일부 취업준비가 착실하게 되고있는 학생들을 선택해서 참석자를 구성했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자리이기에 특별한 절차를 정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이어갔고, 개인적인 이력부터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고 이런저런 답변이 오가는 자리에서 개인적 경험까지 언급하며 참 생생한 소식들을 들을 수 있었고, 즉석에서 얻어지는 여러 취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자리의 특성상 인근한 사람들간의 대화만이 이루어졌다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 기회에는 스탠딩 파티형태나 특정 직업인의 강의형태로 진행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정한 기간을 두고 주기적으로 만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늘 제가 강조하는 배움의 주체, 바로 사람에게 배우는 자리를 통해서 때로는 후배를 챙기는 과정에서 자신이 깨닫게 되거나 후배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배에게 드리고 싶고, 선배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들어 자신의 진로에 주춧돌로 삼아 더 나은 선배로 성장할 수 있는 후배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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