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의 이득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하며 궁긍적인 행복의 가치를 찾으라는 주문으로 학생들을 지도한지 6년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진의를 이해하고 잘 따라주었던 학생들의 만족스러운 결과물도 보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도중에 포기하는 학생들도 보았을 때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신의 진로를 이어가지 못하거나 부모님의 반대로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아이들의 뒷모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교육사업이라는 것이 눈앞의 이득을 볼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업"이라는 생각보다 "봉사"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에게 접근했고, 진심이 통했는지 많은 학생들이 잘 따라주어 만족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봉사라고는 하지만 이런저런 비용이 들어가는 이유로 사업의 특성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 적정한 선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참 쉽지 않더군요.
많은 고민 끝인 올 초, 뜻이 있는 분들의 후원을 받아보자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는 않았지만, 아름아름 저의 진심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생기고, 이 분들을 중심으로 맴버쉽 체계를 시작하게 되어 개별적인 진로상담부터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하기 위한 세부적인 노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도권 교육의 문제인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는 분들이 아직까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조금씩 상황도 나아지고 주변 모르게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블로그을 찾아주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비행기에 관심을 두는 학생들이거나 그 부모님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다같이 어려운 상황인 처지에 같은 입장의 후배나 동료를 돕고싶은 마음이라는 생각이 드니, 그 고마움은 배가되지 않을 수 없네요.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시는 힘으로 무료교육도 진행하고 있고, 이전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 주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그 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의미는 제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꾸중도 하고, 편한 길이 아닌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매월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분들 중에 제가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계십니다. 감사의 마음을 어찌 표현할 길이 없어, 궁리하다 작은 의미의 징표라도 드리고 싶어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기존 맴버쉽 가입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던 베지가 있는데, 역시 후원자님들께도 드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이 되네요. 작은 물건이지만 저와 맴버쉽 회원님들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베지이고, 앞으로 그 의미를 키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는 물건이니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함께 작은 열쇠고리도 보내드리고 싶으니, 후원자님들께서 이 글을 보시면 제 메일이나 댓글, 또는 문자로라도 성함과 주소, 연락처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매월 후원금을 보내주시며 맴버쉽 활동을 해주시는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를 돕고 계시는 후원자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매일 아침, 항공영어와 함께하세요~!
'[Membersh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동에 젖은 빵 (0) | 2016.11.17 |
---|---|
후원의 의미 (0) | 2016.04.07 |
맴버쉽 회원 정기미팅 (0) | 2015.09.11 |
독후감을 써야하는 이유 (0) | 2015.04.21 |
선후배간의 만남 (0) | 201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