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KOREA - 2015 여름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도 거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를 비롯하여 많은 행사들이 있는 기간이라 역시나 또 바쁘게 한 계절을 보냈습니다.  지난 몇 개월을 간단히 정리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직 봄기운이 남아있는 6월에는 볼링모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학생들과 선배들간의 교류의 목적도 있고, 늘 강의실에서만 보는 것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다른 분위기도 느껴보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지요.  이번 모임에서는 단체로 티셔츠도 만들어 입고 진행했는데 소속감도 느껴지고 통일감을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7월에는 국립과천 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기초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시설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는데, 보통 이런 곳을 가면 쉽게 지나치는 곳이 많아 크게 남는 것이 없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며 기초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던 것을 볼 수 있게 만드는 신기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참 즐거워 하더군요.

역시 알아야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8월, 매년 여름이면 유학으로 출국하는 아이들과 이별의 시간이 있습니다.  역시나 이번 여름도 4명의 학생이 장도에 올랐고 그들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늘 기원하는 마음으로 환송을 했습니다. 함께 공부했던 선배들이 버티고 있으니 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매번 부모의 심정과 선생의 심정으로 늘 기원하게 되네요.  후배들이 배웅하며 또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름에 처음 시도하는 레고수업입니다. 레고라면 그냥 장난감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얼마전 글에서도 언급했듯 Technic 시리즈를 이용해서 공부도 하고, 추가로 여러 기능을 추가하는 개조작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이런저런 부품들을 구해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결과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새로운 즐거움 하나는 더 알게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더웠던 여름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또 나들이 하기 좋으니, 밖으로 나가봐야겠습니다.

즐겁게 공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