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는 이웃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참 많습니다. 주차장부터 공동현관, 계단, 옥상에 이르기까지 많은 공간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오염이 되어 청소를 해야하거나, 시설물의 파손이나 고장으로 수리를 해야할 일도 많지요.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쉽게 나서는 사람도 없고, 자칫 방치되는 과정어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로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작은 정성이라도 모은다면 더 즐거운 이웃과의 시간뿐 아니라 비용적 측면에서도 많은 이득이 생기게 됩니다.
제가 살고있는 공동주택은 이전에 별도의 글을 통해서 알려드렸듯, 요즘은 가족처럼 서로 챙기면서 아이들까지 쉽게 어울리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건물이 지어진지도 3년이 넘어 조금씩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생기기도 했지만, 서로 함께하는 공간에서 필요한 시설을 준비하고 나누는 필요성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의 사소한 문제는 이제 발생하는 일이 전혀 없게 되었고, 잦은 모임으로 옥상의 공간을 활용하다보니 불편한 부분이 보여 작은 공사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마을에 하나씩 있던 평상, 요즘에는 조립식 제품으로 판매되는 것이 있어 공동으로 구매하여 조립했습니다. 아울러 야간까지 모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조명과 스위치, 콘센트까지 설치했습니다. 아주 아늑한 공간이 만들어져서 보는 이웃들마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사진으로 그 후기를 만들어 봅니다.
미세한 균열이 발생해서 방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외부용 실리콘입니다.
위쪽도 있더군요.
굿~!!
평상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2100 X 1800 사이즈로 꽤 큰 녀석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20분 정도면 조립이 가능합니다.
물론 남자 둘이 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완성입니다. 그럴듯 하지요?
이제 스위치와 콘센트를 조립합니다.
등도 달고...
깔끔하죠?
마무리 물청소~!
일했으니 먹어야지요? 즐거운 식사까지 함께합니다.
집집마다 공구를 가져오고, 어느 댁에서는 커피나 음료도 준비해 주셨지요. 작업 자체가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는 평상에서 더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보아야겠습니다.
옥상 작업을 마치고, 집에 스위치도 바꿔보았습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스위치 하나로 느껴보는 작은 변화도 즐겁습니다. ^^*
매일 아침, A&P 강의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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