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형태로든 저와 인연이 만들어진 제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1년 전, 별도의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만들어진 관계가 아니라 직접 대면했던 관계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온라인 기반의 카페와는 분위기가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자주 만나기 어려운 선후배간에 다양한 소식도 전하고 온라인이라는 편의를 잘 활용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모습들이 보여서 보기가 좋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맴버들도 많이 합류해서 소통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자신이나 남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끼면서 작은 표현이라도 서로 댓글로 나누며 교류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공부방법을 나누면서 기계관련 정보도 얻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끼리 그룹도 형성해 활동하기도 합니다. 일을 위해 취업하는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 회사를 선택하는 과정이 왜 중요한지 알아가는 모습들이 보여서 뿌듯하기도 하네요.
거창하게 비행기나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생활속에 일어나는 작은 문제들을 들여다보며, 배우는 즐거움을 느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도전을 시켜보고 있는데, 비교적 잘 따라주고 하나씩 알아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얼마전 시작한 훈련원 준비반[훈련원 취업특강] 맴버들도 새로운 만남으로 합류하게 되어, 커뮤니티의 힘을 느끼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요즘 청년들은 댓글 한 줄 쓰는 일도 꽤나 어려워 합니다. 진지한 대화 자체를 해보지 않은 이유도 있고, 인간관계에 있어 다양한 감정의 교류를 해보지 않아서 그렇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온라인에 작성하는 짧은 글이라고 해도 누군가와 대화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라 조언하며, 짧은 한 줄이라도 정성을 다해 작성하라고 주문합니다. 이런 작은 경험들이 결국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어떤 의미로 돌아올지 느껴지는 날이 올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본문내용]
오늘은 오후파트타임에 나오는 사람이 못나오는 바람에 오전에 출근하고 오후에 마감조까지 마치고 퇴근을하며 감기는 눈을 어찌어찌 치켜세우고이제 글을 올립니다. 절대 교수님께서 안쓰면 각오 하라고 하셔셔 쓰는 글이아닙니다.(교수님 사랑합니다:)
누구나 가입해서 활동하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광고성 글들에 현혹되지 마시고 직접 현장에서 뛰고있는 선배들과 소통하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효과적으로 취업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취업을 하신 분들이라면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전문분야의 속성을 이겨내기 위한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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