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자의 역할로 변화하는 과정이지만,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어떤 직업에서 찾기 어려운 보람과 감동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끊임없이 배우는 삶이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일정 나이가 되면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는 능력도 배워야 한다고 청년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직업적 형태는 아니더라도 조직생활 중에서 언제까지 후배 역할만 하게 되지는 않을테니,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일을 하기 위해 후배를 이해하고 가르치며 리드할 수 있는 자세를 배우라고 강조합니다.
그 일이 얼마나 즐거운 보람이 되는지 표현하는 과정도 중요하게 느껴져, 최근에 받았던 몇 개의 메시지를 공개하려 합니다.
지난 주말, 8월 항공정비 진로 및 취업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20대 청년들이 많이 참여했고, 저마다 참여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나누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중, 꾸준히 연락을 이어오며 개인적인 미팅도 진행했던 청년이 있습니다. 설명회까지 찾아와 진지하게 참여하고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짦은 문자 하나지만, 제게도 큰 힘이 되는 행동이며 이런 자세가 이 청년의 삶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다음의 편지는 고교생 시절에 만나서 꾸준히 공부하는 과정을 거쳐 유학의 길에 오른 청년의 편지입니다. 바르게 잘 자란 모습이 유난히 보기가 좋았던 청년이고, 방학 기간에 잠시 귀국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돌아가며 주고 가더군요. 짦은 기간이지만, 많이 변화된 모습이 보기가 좋았고, 더 많은 도전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제게 큰 힘이 되는 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의 사진은 블로그 방명록의 글을 복사한 내용입니다. 만나본 분은 아니라 구체적인 기억은 없지만, 블로그 상에서 몇 차례 교환했던 글을 기반으로 자신의 변화를 도모했고, 그 결과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는 글입니다.
제게 이런 소식을 전할 이유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장문의 글을 통해 감사의 마음과 그간의 소식을 전하는 자세는 참으로 칭친하고 싶은 모습입니다. 그 대상에 굳이 제가 아니더라도 주변의 어른들에게 일관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자세라 판단되며, 반복적인 도전과 노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글이 제게도 큰 보람으로 돌아옵니다.
바람직한 청년들의 모습을 요즘 자주 보게 되네요. 참 뿌듯하고 보람이 됩니다. 이런 청년들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저도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해봅니다.
후원금은 후배들의 안정된 교육에 사용됩니다.
또 다른 많은 이야기들은 아래에 있습니다.
'Jason'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들과 공식적인 외박 (0) | 2019.12.17 |
---|---|
배보다 배꼽이 큰 사랑 (0) | 2019.12.03 |
행복할 이유 (0) | 2019.07.25 |
나누는 즐거움 (0) | 2019.07.12 |
스승의 날 감사의 날 (0) | 2019.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