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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s Story

나누는 즐거움

Jason Park 2019. 7. 12. 10:37




지난 주, "교감의 중요성"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과정이 행복에 큰 부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내용을 청년들에게 강조하는 이유는 취업에도 상당부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영상의 말미에서 잠시 언급했던 가족과의 식사가 지난 주말에 있었습니다. 일주일간 메뉴에 대한 고민과 술, 식사 후 보내는 시간까지 생각하며 준비하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교감의 중요성] 바로 가기


그렇게 약속했던 일요일이 다가왔고, 일찍부터 준비했던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날씨 덕분에 요리하는 과정이 힘들기는 했지만 아내와 서로 응원하며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아내는 지금까지 해봤던 요리 중에 선택을 했고, 저는 해보지 않았던 요리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새로운 재료와 요리방법 등을 공부하며 참 즐겁기도 했습니다. 물론, 만드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았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는 즐거움도 크지요. 기획단계에서 음식의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을 거쳐 요리를 즐기고, 마무리 정리까지 모두 포함해야 비로서 요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요리를 해서 누군가를 대접한다는 것은 상당한 애정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요리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간단히 쉽게 만들어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있지만, 꽤나 정성이 필요한 요리도 있고, 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과정이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지요. 육체적인 고충은 그 즐거움 앞에 아무런 기를 펴지 못합니다. 더 나아가, 요리를 맛보는 대상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시점은 그 힘든 과정을 모두 날려줄 수 있는 정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내가 즐겁기 위함이고, 사랑을 주는 이유도 그만큼 받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요?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받기 위해서는 먼저 주어야 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군요. 사랑을 주는 방법도 참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쉬운 것이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것이 아닐까요?


맛있게 음식을 먹고 디져트를 즐기며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영화도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리를 하고 대접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음식만 나누는 행위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정을 나누고,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아닐까요?  조금은 다른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일이면 또 주말이군요. 이번 주말은 아들이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는데, 돌아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요리는 사랑입니다.



 Jason Park


공군 부사관, 국내외 항공사와 개발업체, 대학 등 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및 기계분야 종사자들의 공동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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