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이문세 날리던 시절 좋아하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탁자 위에 물로쓰신 마지막 그 한 마디...서러워~~~♬"
이 노랫말에서는 목이 메여 밥을 못 먹던 노래도 있었지요...다 추억속의 노래들입니다.
갑자기 세월 야그를 하는 것은 아들녀석 때문입니다.
이미 말씀 드렸듯, 요즘 앵그리버드를 현실화(?) 시키는 중이라, 각 새들에게 이름도 붙여가며 매일 스토리를 만들고 노는 모습이 아주 기가막히게 이쁩니다요..ㅋㅋㅋ
자..새들 이름 나갑니다.
빨강 - 무거운 새
검정 - 폭탄새
초록 - 빙글빙글 도는 새
파랑 - 셋으로 변하는 새
노랑 - 멀리 가는 새
주황 - 풍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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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기타 묶여있는 새들이나 돼지, 원숭이 등 다른 동물들은 아직 관심없고, 오로지 대왕 원숭이가 아빠라고만 자꾸 우깁니다.
아무튼...이 녀석의 생일이 이번 금요일입니다.
역시나 선물은 "빙글빙글 도는 새"로 당첨되었고, 원목가구를 業으로 하는 동생은 새 책상을 해주었습니다.
어린이 집에서 생일파티를 해준다며, 그 간의 사진을 나이별로 한 장씩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사진을 찾고 분류, 선별, 편집, 출력과정을 거쳐 준비를 마쳤습니다. 몇 해전 사진인데 아들의 얼굴이 그 사이 많이 변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동영상 보면서 박장대소도 했습니다.
참....자식이 주는 행복이라는 것이 너무도 큰 듯 합니다.
저도 한 때 제 부모님께 그런 존재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존재가 되어보려 노력 더 해야겠습니다.
행복해지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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