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펙에 관련된 글을 자주 쓰게 되는군요. 가깝게는 취업에서 멀게는 인생 전반을 아울러 삶에 대한 자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라는 의미에서 쓰기 시작한 글이니 지금의 자신의 생각과 같지 않다고 하더라도 한 번은 진지하게 읽어보시고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마침, 어제 저녁에 EBS 에서 스펙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예로 두 청년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프로그램의 제목은 [다큐공감]입니다.
자신의 꿈을 찾아 방황과 한계를 극복하고 원하는 길을 가고있는 참 행복한 청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사례로 UN 나이로비 보안작전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재현씨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입니다.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는 사진들...
과거의 자신을 돌아봅니다. 방황하던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러다 군대를 다녀오며 꿈을 갖게 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의용소방대원으로 봉사도 합니다.
여러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중책을 맞는 행운도 갖게 되고 지금까지의 경험들이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해주는 경험담입니다.
자신감은 점수에서가 아니라 경험에 의한 실력에서 기인합니다.
남과 비교하여 내가 아닌 내가 되려하지 말라는 좋은 말도 해줍니다.
참 멋진 청년입니다.
두번 째 사례로 건축학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여러가지 직업은 꿈을 이루기위한 스펙에 불과하다는 말...참 마음에 듭니다.
불어도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꿈만보고 무작정 돈을 빌려 프랑스로 날아왔답니다.
기본이 되어있는 사람은 어느나라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학생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앞을 보지 못하고 걸어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원하는 삶....있으신가요?
스펙을 위한 스펙이 아니라 꿈을 위한 스펙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성공의 정의부터 나름대로 다시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지금 여러분이 꿈꾸시는 성공은 무엇일까요?
저는 꿈을 이루는 것을 성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저마다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이 성공한 사람이겠지요.
하지만 불행한 것은 이 꿈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꿈을 먼저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그렇다면 꿈은 또 무엇일까요?
꿈은 하나의 직업이나 물질적 잣대가 아닌 자신의 살아가고 싶은 삶이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중년이후에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싶다....뭐 이런 것이 아닐까요?
저는 꿈이 제가 정비하는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며 후배들에게 비행기의 즐거움을 가르치며 사는 것이 꿈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이루고싶은 꿈이지요. 그 과정에 위의 청년들처럼 하나의 과정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이야 얼마든 바뀌겠지만 꿈을 향해서 가는 길은 변하지 않고 있는 지금의 상황....결국 목표지점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해도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다시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꿈은 원하는 삶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 정녕 즐거운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또 잘하는지 말입니다. 자신은 빨강인데 파랑이 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색깔을 모르는 불행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회적 경험을 통해 자신을 먼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시고 그에 맞는 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 부모님의 조언이 결정적인 것 같습니다.
위의 동영상에도 언급되어 있는데 부모의 유전자를 받기 때문이기도 하고 평생을 보아온 사람이기도 하기에 누구보다 자신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부모입니다. 하지만 객관성을 부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서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다양한 시도도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그렇게 자신에 대해 먼저 충분하게 검토한 후 꿈이 결정되면 그 꿈을 구체화시켜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 순서인데, 그것이 공부나 직업 혹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에 따라 참 인생은 많이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지금 자주 만나는 사람들 중에 자신의 미래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길을 먼저 간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인생의 경험이 많은 사람이란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똑 같은 삶을 마흔 번 살았던 사람과 마흔가지의 경험을 가진 사람은 삶에 대한 통찰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삶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 직업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 따뜻한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그런 사람들을 곁에 많이 두고있는 사람은 참 행복할 것 같군요.
멋진 두 청년의 모습이 참 기분좋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읽은 책에서 좋은 글이 있어 하나 올려봅니다. 공부....참 잘 해야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은 공부...내 미래를 위한 공부가 될 수 있을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는 기회를 가져보시기를 ....
'취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나친 영어공부의 문제 (0) | 2013.07.30 |
---|---|
청춘, 일을 탐하다. (0) | 2013.07.25 |
취업...스펙이냐 스토리냐! (0) | 2013.05.09 |
학교에서 배웠어야 할 예절 (0) | 2013.03.06 |
글에서도 인격은 보인다. (0) | 2013.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