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어 생기는 부수익(?)은 글을 잘 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서를 강조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라는 주장을 제가 블로그에서 많이 하는 이유이지요.
글을 잘 쓰려면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도 할 줄 알아야할 뿐 아니라 조리있게 표현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면 글이 곧 말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면접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글씨도 포함됩니다.
맞춤법이나 적정한 단어를 선택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글씨의 형태가 사람의 첫인상처럼 작용한다고 생각됩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며 손으로 글을 쓸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글씨연습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에서도 스마트 교실을 표방하여 각종 디지털기기를 이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현실을 그저 반길 일만은 아닐 듯 싶네요. 마침 그에 관한 기사가 있어서 오늘 소개해 드립니다.
악필의 심각성을 다루는 며칠 전 뉴스입니다.
명문대생들의 시험 답안지입니다.
맞춤법은 고사하고 띄어쓰기도 안되어 있습니다.
이런 오해를 가질만 하죠? 막상 이 학생들도 비슷할텐데요.
보기만해도 짜증이 나는 것이 이해됩니다.
교정하려는 의지라도 있으면 참 다행이네요.
문서는 컴퓨터로...
쪽지는 스마트폰으로....
점점 손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줄어가는 것 같습니다.
연필을 잡는 방법도 잘 모르는 것 같네요.
학교의 문제부터 시작입니다.
손으로 글을 쓰는 효과에 대한 검증도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손글씨....많이 써보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손글씨를 잘 쓰는 것만으로도 최근에는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시절이 되었다는 것이 참 씁쓸하기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예전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게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가지 더 관련 기사를 소개합니다.
학습의 효과적 측면에서 전자책과 종이책의 효과를 비교한 기사인데, 저도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전자칠판과 테블릿으로 공부하는 현실을 소개합니다.
과연 어떤 학습효과가 더 좋을까요?
실험을 해봅니다.
확실한 차이가 보입니다.
바꿔서 실험을 해도 역시~!
이해속도도 다릅니다.
심각한 문제는 아이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폐해가 절실합니다.
외국에서는 2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금지시키고 그 이상이라도 하더라도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성인들의 편리를 빙자한 방치에 아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참 안타깝습니다.
저도 이 글을 키보드를 이용해 작성하고 있지만 아직 책은 종이책으로 읽고 가급적 메모는 연필로 하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만년필도 좋아하고 제 사무실의 게시판에는 손글씨로 적어놓은 메모들이 많이 있지요.
지금.....여러분의 글씨를 다시 확인해보시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먼저 글부터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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