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도 가족과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오늘 출근했습니다.
마침....크리스마스인 어제...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보게된 뉴스가 제게 또 하나의 글을 쓰게 하더군요.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흔히들 바이럴 마케팅이라 부르는 것인데, 요즘 변질된 행태로 많은 피해자들이 양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뉴스의 캡쳐사진입니다만 아래의 링크로 가시면 원본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77825)
옷이나 식당이었다면 이제는 맛집...믿지 않는 분들도 많이 생겼지만 약간의 피해(?)를 보았다고 해도 그냥 넘기는 수준에 불과한 경우가
많겠지요. 하지만 의료행위의 경우나 그 이상의 상황이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부정적인 말은 하나도 없는 홈페이지 광고....후기로 가장한 이런 광고들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꽤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급기야 블로거나 카페운영진을 통한 노골적인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제안을 받아본 경험이 있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는 현혹될만한 내용의 글이 넘처난다는 것이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언젠가 제가 인터넷상에 여러분이 찾는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썼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보와 광고를 구분해서 읽고 판단하셔야 하는데, 아직 경험이 미숙하여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인터넷의 모든 글이 광고라는 부정적 시선을 가지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칭찬일색인 글의 경우는 보다 객관적으로 다시 판단해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요.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글 하나하나 쓸 때마다 많은 고민도 하고, 글을 읽는 입장에서 생각도 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정확하고 검증된 내용으로 쓰려 노력하고, 개인적인 견해도 첨부하지만 저 개인의 득을 위해 쓰지는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제대로 글을 읽지도 않고 판단하고,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는 듯 보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네이버 지식인인데, 2년 전까지만 해도 지식인을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답도 드리려 노력했습니다만 이제는 그 때 받은 "파워지식인" 이라는 칭호가 참 창피스럽기까지 합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항공분야에 지식인은 거의 광고판이 되어버렸다는 판단이네요.
각종 전문학교에서 아르바이트까지 동원하여 질문하고 특정인에 의해 철저하게 기획된 답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렇게 지식인 등급을 올려서도 결국 학교의 홍보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어떤 글에도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지금은 개인적으로 질문하는 경우에만 답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보인지 홍보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가 점차적으로 힘들어집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칭찬으로 일관하는 내용은 일단 의심하고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학생의 경우라면 부모님과 글을 함께 읽어보시고 조언을 얻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혼자 읽고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식인의 경우라면 답을 한 사람의 답변 채택률을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작위적으로 도배를 한 사람의 경우는 아무리 레벨이 높다고 하여도 채택률이 높을 수 없습니다. 광고를 목적으로 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위의 사진은 현재 저의 지식인 상태입니다. 2012년부터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전까지의 기록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만, 채택률이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정 등급 이상이 되려면 네이버에서도 채택률에 대한 제한조건을 걸고는 있지만 저는 그런 내용 신경쓰지 않고 글을 쓰고 답을 하고 있었습니다.....참 아쉬운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세상이 점점 믿을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해간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진실되게 살아가는 사람이 빛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또 다른 부분이라 생각하시고 보다 현명한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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