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인연

 

 

 

 

 

얼마 전, 그동안 상담하면서 만들어졌던 메모를 정리했습니다. 혹, 또 만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싶어 이런저런 내용들을 기록했던 것들인데, 그간 저와 인연이 되었던 많은 분들을 다시 돌아보며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지요.

 

이런저런 사연과 목적으로 찾아주셨던 분들과의 기억들이 하나하나 정리되면서 미소를 지었던 경우도 있었고 안타까웠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대부분은 블로그의 글을 읽고 오시는 분들이었는데, 요즘은 긴 글을 읽는 분들이 적어서 그런지 예전만큼 찾아오지는 않으시더군요. 예민한 개인정보가 있는 경우도 있어서 일일이 폐기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만났던 분들이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실지 궁금하기도 했네요.

부디 원하시는 일 하시면서 즐겁게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폐기했습니다.

 

또 다른 좋은 인연으로 뵙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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