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자동차 관련 교재를 추천하는 글을 쓰면서 강의로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비행기를 정비하겠다는 사람은 당연히 기본적인 부분이겠지만, 그 외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도 자동차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경제적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안전한 운전이라는 부가적인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늘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늘 중요성에 대한 잔소리를 이어오다가 직접 강의로 진행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교재를 선택하는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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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대부분인 관계로 주말을 이용해서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고, 황금같은 토요일 오전시간을 그렇게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공부한다는 부분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더 큰 만족도가 기대되는 강의였지요. 그래서 이전의 강의와는 다르게 세미나 형식으로 준비를 시키고 수강생이 각자 교재의 내용에 따라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하면서 질문을 주고받는 형태로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은 좋았고, 공부할 수 있는 범위나 배울 수 있는 종류에 있어 다양한 효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연관되는 지식뿐 아니라 강의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에 필요한 내용까지, 장기적으로 조직생활에 필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시절에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의가 주말에 이루어지는 이유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발생하는 결석으로 듣지 못하는 사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모든 내용을 녹화하여 공유하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캠코더로 영상을 녹화하여 편집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인원의 증가에 따라 카메라와 강의 진행자와의 거리가 멀어져 음성신호가 약하게 녹음되는 현상이 벌어지더군요. 그래서 찾아낸 보완책은 무선 마이크였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모델은 소니의 ECM-AW4 입니다. Bluetooth 방식이라 잡음도 없고 비교적 깨끗한 음질을 자랑하는 모델인데, 제품의 물리적 가치에 비해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이 부담이기는 했습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구성품이 꽤 많죠?
무선 송수신기 겸 마이크입니다.
메뉴얼을 살펴보고...전원을 준비합니다.
Bluetooth 는 전원 소비량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전지로는 비효율적입니다. 아무리 용량이 큰 건전지라고 하더라도 3~4시간 연속 녹화를 하고나면 거의 방전되는 상황이니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충전용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판단입니다. 마침, 적당한 크기(AAA)의 충전지가 있어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사용 빈도가 높지 않아 10년이 넘도록 사용하고는 있지만, 비상용으로 적당할 정도로 용량은 많이 줄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새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상~! 보기에도 더 예쁘군요.
용량도 늘었구요~!
세부적인 지침도 확인해야죠?
주인공입니다.
충전은 이렇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좋습니다. 음성신호도 잡음 없이 깨끗하게 전송되는 점이 큰 장점이고, 이어폰을 통해서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는 점이나 다양한 응용능력도 활용범위를 키울 수 있는 장점이라고 판단되네요. 이제 즐거운 강의만 남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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