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한 작업이지만 귀찮아서 하지 않는 일들이 집안에는 참 많습니다. TV 위의 먼지를 제거하는 청소나, 휴지통 혹은 재떨이를 비우는 일 등이 그에 속하지 않나 싶은데, 환풍기를 청소하는 일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집의 거실에 위치한 욕실은 특히 주방과 인접하고 있어서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많이 유입되는 상황이라 더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마침, 어제 그 작업을 하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먼지가 많네요.
커버를 분리하고
Fan 까지 분리한 후 청소합니다.
생각보다 심하군요.
깨끗합니다.
잘 건조시킨 후
Fan 부터 고정하고
커버까지 완료~!
정작 환풍기 청소로 시작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천장에 붙어있는 먼지가 더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흰색이라 잘 보이지 않았을 뿐, 각종 이물질이 꽤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결국, 천장을 청소하기로 마음먹고 일을 더 크게 벌리게 되었네요. 한 번으로는 제거가 되지 않아 세제를 이용해서 여러 차례 세척을 했어야 했습니다.
작은 알갱이들이 보입니다.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고생을 한 효과가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 부분이 단점이기는 합니다만, 혼자라도 개운한 기분을 느끼며 위안했습니다. 청소는 건강과 연결되는 부분이니만큼 그 어떤 것과도 양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즐거운 청소를 취미로 삼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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