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에는 학생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8개 있습니다. 10년이 넘어가는 사용기간을 생각하니 주기적으로 정비를 해야하는 부분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의자의 특성상 인조가죽이 사용되고 있는데, 시간의 경과와 사용과정의 마찰로 인해 손상되어 교체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2016년에 4개의 의사 수리에 대한 글을 썼는데, 오늘은 나머지 4개의 의자 가죽을 교체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교체는 아니고 덧대는 작업입니다.
가죽부터 구매했습니다.
2016년에 구매한 매장인데, 여전히 같은 가죽을 판매하고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도톰하고 질감도 좋습니다.
노후된 의자들...세월이 보입니다.
추억의 상처도 보입니다.
분해부터 해야지요.
좌대를 고정하는 Screw 분리
등받이 고정용 Pin 제거
전동 드라이버가 노후되어 손으로 해야했습니다.
스테이플로 새가죽을 고정합니다.
해본 경험이 있어서 빠르네요.
깔끔하죠?
4개 모두 완성~!
8개 모두 교체했으니 한동안 의자로 걱정할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2016년에 구입했던 공구를 그대로 사용했으니 추가비용은 가죽 구입비만 들어갔네요. 이번 작업을 하면서 역시 10년 이상 사용했던 전동 드라이버의 배터리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에는 드라이버를 분해해서 배터리 교체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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