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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친구

Jason Park 2018. 11. 2. 12:53

자동차 정비를 위해 굳이 30 km 거리와 하루의 시간을 감수하는 이유는, 신뢰할 수 있는 정비사와 함께 친구와의 만남이 있기 때문입니다. 봄과 가을에 타이어를 교환하는 주기에 맞추어 다양한 점검이나 정비를 하게되고, 이런 시간조차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발하면 출근시간과 겹쳐서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먼저 세차를 했습니다. 작업하시는 분들에게도 깨끗한 상태로 보여드리는 것이, 마치 수술대에 오르기 전 샤워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시간 정도 세차를 하고 깔끔한 기분으로 30 km 를 달렸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던 엔진오일 교환 작업을 하고, 오일필터, 에어필터도 함께 교환했습니다. 내년 봄에 직접 교환하기 위해 에어컨 필터도 구매해서 보관합니다. 자업을 하고 있는 도중에 친구가 도착했습니다.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엔진오일 작업을 마치고, 차를 옮겨 타이어 작업을 했습니다. 겨울용으로 교환하는 과정이 또 시간이 걸리니, 그 시간에는 친구와 점심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정비소 인근의 식당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라 맛도 좋습니다. 늘 애용하는 식당입니다.  역시 대화는 이어집니다.






타이어 교환까지 모두 마치고 자리를 인근의 카페로 옮겼습니다. 이전에 [Coolant Pump 교환기]에서 언급했던 카페인데 여전히 맛 좋은 커피와 빵을 판매하고 있었고, 이전보다 손님도 많아진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비교적 한산했던 카페 주변에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 보여 약간은 불안한 마음도 들더군요. 오래 다니고 싶은데 말이죠. ^^;;





몇 시간 친구와 대화를 이어가는데 참 다양한 주제가 오르내립니다.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이야기부터 가족을 넘어 건강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서로의 건강을 생각해야하는 나이가 된 이유도 있지만, 살아온 경험에서 중요도가 바뀐 부분이 크겠지요. 같은 증상으로 힘들어하시는 모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효과를 본 병원도 소개를 해주고, 건강에 좋은 운동부터 음식까지 추천하며 친구와의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친구와의 시간은 서로를 걱정하고 조금씩 더 알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영향을 주고싶은 마음이 느껴지는 시간들입니다. 내년에는 친구 어머니 건강이 나아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Jason Park


공군 부사관, 국내외 항공사와 개발업체, 대학 등 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및 기계분야 종사자들의 공동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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