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정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는 무엇일까요? 취업에 필요한 훈련은 이미 스펙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경험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뭔가 필요한 공부를 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항공기 정비사에게 영어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정확하게 그 본질을 이해하는 분들은 적습니다.
영어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토익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고 필요 이상의 점수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낭비하는 청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것도 부족한지 다양한 영어스펙을 만들기 위해 회화공부까지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조금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게 점수를 올리기 위한 공부가 장기적으로 정비사가 되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영어에 대한 관심 저하로 이어져서 지속적인 공부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노파심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항공기 정비사에게 영어가 중요하다는 말은 토익점수나 회화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많은 글에서 언급했지만, 항공기 정비사에게 필요한 영어능력에 상당부분은 기술용어에 대한 이해와 적용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익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항공기 메뉴얼을 보는 일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공정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조금 더 긴 관점으로 바라보며 준비하시되 항공기 공부와 항공관련 전문용어에 대한 공부, 기초적인 물리와 기계에 관련된 공부, 전기전자 관련 공부 등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공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교재가 바로 FAA A&P Technician General Textbook 입니다. FAA 에서 발행하는 A&P Certificate 을 공부하는 교재에 하나인데, 일반적인 항공기 관련 정보와 기초적인 지식을 아주 상세하게 잘 다루고 있는 교재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교재에 대한 글을 쓰며 추천하고 있었고,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재입니다. 실제로 항기원에서 이 교재의 내용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합격 이후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판단하는지 어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매 주 토요일이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서 Textbook 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어렵지는 않지만 전문용어들이 많은 것도 그렇고, 교류의 목적도 있기 때문에 혼자보다는 여럿이 모여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필요한 내용에 대한 강의도 이루어지고 있으니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미 11년동안 "항공영어특강"이라는 제목으로 무료강의를 이어오고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많은 청년들이 이 책으로 공부한 후 정비사가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책을 공부한다는 의미는 같은 진로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교류의 의미도 포함되며, 영어와 비행기 관련 정보를 꾸준히 습득한다는 뜻이니 단순하게 "책"을 통한 지식습득에 국한되어 생각을 한정하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본 교재에 대한 강의 외에도 AEROKOREA 에서는 다양한 강의로 청년들과 교류하는 수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학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단계에 필요한 강의부터 정비사들을 위해 특화된 항공전자 강의까지 진행되고 있으니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매일 아침, A&P 강의와 함께하세요~!
후원금은 후배들의 안정된 교육에 사용됩니다.
또 다른 많은 이야기들은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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