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없이 모두가 고생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살아가는 일 자체가 고생이었고, 그래서 서로를 돕고 이타적 삶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사회가 발전하고 여유가 생기면서 고생의 의미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세대의 고생은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고, 그 고생으로 알게된 많은 것들은 꼰대의 전유물로 전락했습니다.
현 세대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고생은 시간이 지났을 때 스스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사회나 사람에 대한 부정적 시야로 이어지지 않을까 언급하기조차 조심스럽습니다. 고생의 의미는 개인이나 세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이 될 수 있겠지만, 오늘은 사전적 의미로 "어렵고 힘든 일을 겪는 행위"에 촛점을 맞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힘든 일을 겪으며 배우는 과정이 있어서 즐거운 일이 따른다는 의미로 저는 해석합니다. 그래서 학생시절부터 힘든 일을 일부러라도 도전해서 배우는 과정이 필요한데, 요즘은 부모가 겪은 고생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는 흐름이 오히려 자녀들의 삶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염려스러울 지경입니다.
다른 시야에서 바라보면, 힘든 일이라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에서 원인이 발생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대인관계가 어렵다 말하는 청년들에게서 교감능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발견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생이라는 것이 자신의 단점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단점을 찾아 보완하는 과정이 이후의 삶에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고생을 즐기며 배우라고 청년들에게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 역시나 혼자 도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며 함께 준비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해야하는 공부가 있다는 것은 알면서도 자신과의 타협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자제력이 부족한 나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이고, 이런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 반복적으로 해보라고 말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고생에 대한 도전도 처음부터 너무 힘든 과제에 집중하다가 지치기 보다는 작은 도전부터 반복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취업 시점에서 다급하게 준비하기보다 미리 사람들과 만나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도 해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써보는 과정을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조금씩 도전하며 재미를 느낀다면, 더이상 고생이 아니라 배우는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또한, 그런 과정은 자신의 장점을 만들어주는 좋은 스펙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항기원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면접을 대비한 연습이 시작되었는데, 이런 연습들이 혼자 하기는 어려운 대표적인 훈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면접관이 되어보는 경험도 새롭고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고민을 해보는 경험이 의미가 있습니다.
같은 길을 가려는 친구들이나 동호회를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사람들과 나누시기 바랍니다.
후원금은 후배들의 안정된 교육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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