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인재에게 요구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소통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글을 통해 그 이유와 훈련하는 방법을 설명드렸는데, 아직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소통이란 말 또는 감정을 통한 서로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나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모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런 개념이 존재하기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즉, 평범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적 또는 감정적 표현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만의 방식을 상대에게 요구할 수 없듯, 누구에게라도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표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소통이 어렵다면 최소한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은 있어야 조직생활에서 만들어지는 불필요한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소통능력이라는 표현이 대단히 포괄적인 개념이라면, 이를 키우기 위한 세부적인 내용에 교감능력이라는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소통을 넘어 남다른 애정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많은 청년들을 만나면서 교감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가르치는 일을 하는 입장이기에 무조건 이해하고 넘기기 보다는 지적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표현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노골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해야 알아듣는 경우도 많고, 더 심각한 경우는 알아들어도 대응을 하지 못하거나 안하는 청년들도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대에게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는 행동 또는 언어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 조심하거나 수정하는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와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취업이나 인간관계 형성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상대의 감정을 읽는 훈련으로 좋은 것이 SNS 라고 저는 추천하고 있습니다. 맹목적인 자랑질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의 감정을 읽어 공감하는 훈련으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감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남성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싶습니다. 항공기나 기계분야에 도전하는 청년들 대부분이 남자들이고 상당수의 청년들이 SNS 를 하지 않고 있더군요.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강의 중, SNS 를 이용한 훈련이 교감능력을 키울 수 있고, 더 나아가 사람들과 즐거운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부분이 있어 영상으로 공유합니다.
소통을 통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운 삶에 크게 일조하는 부분도 있지만, 더 나아가 직장생활을 마무리하며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재들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청년들에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업을 준비하라고 강조해오고 있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이미 여러차례 설명을 드렸습니다.
자기사업을 안할 수도 있지만, 언젠가 하게 되는 상황이 다가온다면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과 장점을 공유하며 사업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이러한 교감능력을 키우는 또 다른 잇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간은 혼자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여럿이 모여 사랑을 나누어야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시겠지만, 그 사랑을 나누는 과정에 만들어지는 오해들로 힘들어하다 사랑마져 포기하는 청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만한 아픔을 통해 배우고 성장해야 더 큰 사랑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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