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포함해서 모든 직장생활은 삶에 있어 중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꾸준히 청년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1차적 교육기관이라면 보다 현실적인 삶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2차 교육기관이 직장 아닐까요? 6년 전에 군대를 이용해서 성장하시라는 의미의 글을 썼습니다. 지속적으로 청년들에게 강조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제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군대에 지원하는 청년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수동적으로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이후의 삶에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주도적으로 이용하는 청년들을 보며 뿌듯한 마음도 듭니다.
그렇게 지원은 했는데, 막상 군대생활을 시작하니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제가 강조했던 긍적적인 것보다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희망도 곧 비관으로 바뀌고, 군대생활이 참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 사례의 한 청년과 지난 주 나누었던 이야기가 있어 일부 편집했습니다. 젊은 시절, 힘든 경험들을 이겨내며 성장하는 이유는 취업에 국한되지 않고, 그 이상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군대를 다녀왔다고 힘든 일이 끝났다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군대가 지금까지 삶에 있어 가장 힘든 시간이었기에, 그 경험보다 더 힘든 상황이 올 것이라 상상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선배들이나 관련분야 사람들과 꾸준히 교류하던 청년들은 미리 다가올 일들을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 최소한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엉뚱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는 기회는 가질 수 있겠지요.
인간의 삶에서 얼마나 다양한 일들이 있어나고 있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직장생활을 통해 배운 것들이 얼마나 유용한지 설명하는 시간이 지난 주말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스스로에게 도움 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즐겁게 일하며 많이 배우시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후원금은 후배들의 안정된 교육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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