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그 중에서 취업에 목적을 언급하며 어떤 일을 해야할지를 고민하는 경우는 소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의 경우는 직업의 1차적인 목적인 경제적 수단에 급급하기 때문이라 보여지는데, 이 시점에서 어떤 직업을 갖는 것이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청년들의 입장에서 직업은 또 다른 배움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라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아야 하겠고, 성장이 필요한 나이에서 잘할 수 있는 일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성장의 확률을 높여줄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제 경험이 그러했고, 지금 만나는 많은 청년들의 모습을 보아도 그것이 맞다는 확신을 갖게 하더군요. 좋아하는 일을 위해 하기싫은 일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배움의 수반되면 성장으로 이어져, 결국 지금 하고있는 일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결국,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1차적 수단에서 벗어나야 제대로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 직업도 여러번 달라졌습니다. 큰 틀에서 항공분야는 유지되고 있지만, 세부적인 직업의 형태를 본다면 정비사라는 직업으로 시작해, 교육자를 넘어 현재는 조언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을 직업적으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또 다른 새로운 형태의 직업이 아닐까 싶군요.
이러한 주제로 많은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그 과정에 일부를 영상으로 공유하려 합니다. 직업을 찾는 청년들에게 한 번은 고민해 보시기 바라는 마음이니 오해없이 바라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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