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자들과 국립과천과학관의 "움직이는 기계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과학관은 지난 달에 다녀왔지만, 관람기간이 제한적인 전시였던 이유로 이번 달에 다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주말을 피해 다녀오느라 직장인들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참석해서 보고 오라 당부도 했던 전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제 입장에서 큰 기대를 하고 볼 것은 없었지만, 기계를 배우는 입장에서 그 원리를 이해하고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전시라는 판단을 관람 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전시된 많은 기계들이 항공기를 비롯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이 적용되어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니 신기해 하는 반응도 나오더군요.
평일이었지만 단체관람으로 찾아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입장해 보실까요?
사진에 보이는 글씨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계와 역사, 신화까지 아우르는 재미있는 스토리로 시작합니다.
차근차근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오르골을 이용한 귀여운 작품부터
걸작으로 분류되는 작품까지 볼 수 있습니다.
설명이 필요했던 장치도 많이 신기해 합니다.
작품에 대한 안내로는 부족하더군요.
오히려 제가 질문을 하며 과제를 내기도 했습니다.
다소 철학적인 작품도 있어 반가웠습니다.
모든 작품을 하나하나 보여주며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학생들 입장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내용들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통해 기계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이라 생각합니다.
기계분야 직업을 꿈꾸는 청년들이나 학생들은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는 경험을 위해 미리 공부도 하고 가시면 더 좋겠습니다. 최소한, 기계나 기어와 같은 단순 기계장치에 대한 조사를 미리 해보고 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음 주, 저는 아들과 함께 다시 또 다녀올 예정입니다. 과학관이나 박물관은 한 번 다녀왔다고 가지 않는 관광지가 아니라 자주 볼수록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학습의 현장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연간회원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다양한 해택도 좋고, 비용도 절감되어 기분좋게 더 자주 다닐 것 같습니다.
후원금은 후배들의 안정된 교육에 사용됩니다.
또 다른 많은 이야기들은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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