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8년 사용한 CCTV 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화질이 너무 낮은 이유도 있고, 적외선 촬영 기능도 없을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들의 수명이 다해 추가적인 고장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의 화질이 높아지니 관련 부품들도 함께 교체해야 하더군요. 그래서 녹화기(DVR)와 모니터까지 모두 교체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보안성이 떨어지지만 실내에서 근접 촬영의 용도로는 아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 그냥 버리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사한 사무실에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야간에 촬영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사용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 들었고, 화면비가 4:3 인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일단 한 대만 출입문제 설치하기로 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용하면서 가끔 청소도 해주었기 때문에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시 잘 닦아줘야겠지요? 기존에 설치되었던 전선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Terminal 을 제거하니 각 단자의 전원 표시가 보입니다. 12V DC 전원을 사용하고 영상 단자와 함께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추후 고화질의 카메라로 교체할 때를 대비해서 새로운 배선에도 Terminal 을 사용하여 연결했습니다.
카메라 고정용 Bracket (고정대)을 나무로 제작하여 배선했습니다. 카메라와 녹화기를 연결하는 영상신호는 가능하면 연결부가 최소화 되도록 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외부 신호로 인한 노이즈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전선도 가급적이면 차폐선(Shield Wire)을 사용해야 합니다. 제가 사용했던 전선은 CCTV 전용선입니다.
카메라를 벽에 고정하고 화각을 조정합니다. 잉여 모니터를 사용하여 연결했고, 화면비 차이로 인해 다소 화면이 왜곡되기는 하지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아닙니다. 녹화기의 경우는 하드디스크만 교체하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니 너무 쉽게 교체하지 말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DVR 하드 디스크 교체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CCTV 수리
요즘은 CCTV 가 흔해졌습니다. 가정에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이 Hard Disk 에 영상을 저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계적 내구성의 한계로 인해 2~3년이면 수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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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 조정을 마치면 카메라를 고정하고 커버를 부착합니다. 남은 배선을 정리하고 녹화기와 모니터 주변을 정리하면 마무리가 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영상도 만들어 보았으니 작업하시는 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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