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징적으로 예민한 성격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감정에 의존하며, 타인의 감정까지 의식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지요. 저 역시 같은 성향으로 인해 힘든 사춘기와 청년시절을 보냈지만,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단점을 보완하려 노력했습니다.
결국 그런 과정의 끝에 결혼이 있었고, 지금의 아내도 일정 부분에 한해 저와는 극단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보완적이며,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발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비사라는 직업으로 모여있는 주변의 청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필요한 훈련과 노력을 주문하지만, 쉽게 현실화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시간낭비를 줄이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취업은 물론이고 직장생활 또는 가족관계 중에서도 사람들과 엮이는 많은 경험들 사이에 감정적인 파도의 높이가 꽤나 높았습니다. 20대 시절, 같은 파도를 극복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일들을 겪어가는 청년들을 만나며, 이 역시 그들에게 필요한 과정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다만, 과도한 고민의 시간들이 부정적인 결론에 도달하지 않도록 잘 챙기는 일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사람들과의 교류가 어려운 성격 탓에 힘든 상황이 벌어지면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고, 분석적인 성향 덕분에 스스로를 긍정보다 부정의 잣대로 해석하는 실수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 자신을 더 학대하며 힘들어하는 시간들이 길어지면서 극복의 기회를 놓이거나 먼 길을 돌아가게 되더군요.
거기에 더해,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는 순간에는 자신의 생각에 갇혀 시야가 좁아지고 섣부른 판단으로 돌이키기 어려운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흘러 "조금만 주변과 더 교류했다면...", "힘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나 선배들이 있었다면... 이런 시기를 보다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겠다."와 같은 후회를 하기 전에 지금 중요한 것들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힘든 상황에 놓인 청년들에게 절대로 혼자 고민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소심한 성격이 많다 보니 타인에게는 과도하게 관대하면서 스스로에게는 무서울 만큼 냉정한 결론을 내립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하며, 시간이 흘러 결론을 생각해보면 1시간 고민한 내용과 1개월 고민한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현명하게 판단하라 조언합니다.
특히, 멘탈이라 불리는 정신력이 떨어진 시점에서는 더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중요한 사실 중에 "인간사 모든 일은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공부는 물론이고 운동이나 일, 인간관계에 까지 모든 일에 현재의 감정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우울하거나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민한 결론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만들어진 결과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현재 힘든 상황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변에 경험자들을 찾아보세요. 가족은 물론이고 비슷한 경험을 했던 친구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될 수 있고,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꼭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다양한 이유로 이직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있어서 함께 자소서를 준비하며 식사도 같이하고 술도 마시며 많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고민했던 것보다 분명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고민할 시간에 전화하세요.
※ AEROKOREA 후원 ※
강의, 상담 중에는 통화가 불가합니다.
문의 070-8747-8747
문자 010-2226-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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