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자동차를 주제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부터 현역 항공기 정비사까지 참여하는 강의로 이전에 소개해드린 교재를 이용해서 자동차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공부용 교재] 바로가기
늘 강의실에서만 이론으로 공부하는 것도 재미가 덜해서 지난 주말에는 세차장으로 자리를 옮겨봤습니다. 비교적 시설이 깔끔하고 넒은 세차장이 요즘에는 많아서 이런 모임도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다른 강의가 있어서 2시간 남짓 짧게 이루어진 행사였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차에 대한 애정도 높아지고, 차를 소유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더욱 색다른 경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세차라는 주제 하나로도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지도 알고, 세차가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넓고 깔끔한 세차장이 마음에 드네요.
세차부스도 넓어서 좋습니다.
저는 간단히 물로만 세차 끝~!
선배의 차를 열심히 닦는 후배의 모습입니다.
추가로 인원이 늘어납니다.
멀리서 아버지 차를 가지고 온 녀석인데 많이 힘들어합니다.
실내 세차로 이어지는 시간
여자친구까지 함께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찌든 때를 보더니...
열심히 닦습니다. 자신의 차도 아닌데 꽤 열심히 돕는 모습이 역시 예쁩니다.
마무리 광택까지..
워낙에 차가 커서 여럿이 달려들어 청소를 했네요.
이어지는 강의 때문에 시간이 없어 점심은 간단히~!
훈련원에 입교한 제자가 첫 월급턱이라며 사주는 햄버거의 맛을 무엇에 비할까요?
모든 강의를 마치고 저녁에 아들과 인증샷~!
세차하는 과정에서 세제나 광택, 오염 또는 청소방법에 대한 의견까지 다양한 대화가 오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양한 즐거움을 알아가다보면 공부는 자연스럽게 되겠지요? 주기적으로 세차 수업도 해야겠고,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는 수업을 시도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