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채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절차를 간소화하여 비용을 줄이고 원하는 인재를 더욱 정확하게 선발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기업의 시선을 알지 못하는 지원자들의 대부분은 여전히 구시대적 기준으로 스펙에 올인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필요한 인재를 알아보는데 필요한 노력을 줄일 수 있지 않았나 판단해봅니다. 생각없이 암기만 했던 지원자들은 빠른 시각적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 현상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다소 복잡하거나 예민한 질문에는 반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검증이 쉬워진다는 뜻입니다.
이런 세대의 변화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에 폐해라고 보여지는데, 어린 시절부터 빠른 것에 익숙해지고 원하는 결과에 빨리 도달하는데 목적을 두는 습관이 SNS 와 만나면서 인간적 감정을 교류하는 사람 간의 관계에서 멀어지며 더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청년들에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를 주제로 많은 대화를 하는 연습에 가장 많이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상을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면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침 어제 뉴스에도 나왔던 내용이라 조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MBC 뉴스데스크]를 캡쳐한 사진임을 밝힙니다.
뉴스에 나올 정도면 이미 대중화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집에서 면접을 보는 모습입니다.
컴퓨터를 상대로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이네요.
인공지능은 지원자의 얼굴을 분석해서 답변의 신뢰도까지 산정합니다.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까지 파악하는군요.
음성분석은 기본이겠지요?
평소에 사용하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큽니다.
컴퓨터 앞에서 진심을 전달하기 더 어려울 것도 같습니다.
가정을 읽어보라는 퀴즈도 내더군요.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꽤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통계자료와 비교분석까지 마친다면...
엄청난 자료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속이기는 어렵겠지요.
다양한 측면의 분석자료를 만들수 있습니다.
적정한 능력에 대한 점수를 산정하네요.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개인별 객관적 분석자료도 얻을 수 있으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겠네요.
최소한 대면면접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자소서를 공유하던 지원자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면접이 되겠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도 될 수 있습니다.
견해는 역시 엇갈리고
상대적 약자인 입장에서 불안함도 있겠지요.
이미 시대는 변화되고 있습니다. 불만만 토로하며 변화를 비난하기 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준비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인공지능이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학습된 일정한 패턴으로 만들 수 있는 통계자료가 있기 때문에고, 결국 사람이 생각하지 않고 학습된 행동패턴으로 기계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뜻과 어느정도는 이어진다고 보입니다.
이런 시대에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저는 오히려 과거로 돌아가라고 말씀드립니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몸으로 배우세요. 특히 경험이 많은 선배들과의 소통은 큰 도움이 됩니다. 습관적으로 행동하는 몇 가지의 행동으로 그 사람을 어찌 판단하는가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결국 그 사소한 행동이 상대에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무의미하게 행동했던 습관들이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인재라면 어떤 기업에서도 채용하지 않을 것은 확실합니다.
기업은 함께 일하는 공동체의 성격이 강합니다. 개인의 능력을 활용하여 이득을 취했던 시대는 이미 끝나고 있고, 함께 일하면서 1인분 이상의 몫을 해낼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소통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업무지식은 길어야 몇 개월이면 학습이 가능하지만, 한 사람의 인간으로 그 됨됨이를 결정하는 "인성"은 길게 수십년이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것을 판단 기준으로 삼게 되는 것이지요.
AI 를 넘어서는 길은 기계가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이나 감정으로 귀결되고, 더 좋은 생각이나 창의적 발상을 할 수 있는 인재들이 대우를 받는 세상이 곧 오게 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청년들이 휴대폰을 놓고 옆에 있는 사람과 손을 잡아야 하는 이유가 되겠네요.
매일 아침, A&P 강의와 함께하세요~!
후원금은 후배들의 안정된 교육에 사용됩니다.
또 다른 많은 이야기들은 아래에 있습니다.
'취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항기원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0) | 2018.09.19 |
|---|---|
| 항기원 준비반 후기 (0) | 2018.09.06 |
| 인성교육이 뭐니? (0) | 2018.06.28 |
| 1년 차의 고민 (0) | 2018.06.18 |
| 취업에 성공하는 방법 (0) | 2018.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