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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s Story

작은 성공에서 만들어지는 큰 의미

Jason Park 2021. 9. 30. 16:31

 

살아가는 과정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세우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직업적 목표나 인생의 목표처럼 거창한 계획에만 집중하는 분들도 많지만, 생활 속에 작은 목표들을 먼저 세우고 이뤄가는 과정이 모여 큰 성공으로 이루어진다고 꾸준히 청년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은 목표지만 중요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일은 매일 해야하고, 매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조금씩 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좋고, 그래서 30분 단위로 나누어 진행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식을 키우며 많은 것들을 가르쳐야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것들을 생활속에 습관으로 만들어 하나씩 이루어가는 경험을 함께하는 것처럼 필요한 것도 없는 듯싶습니다. 

 

어린 아들이 성장하며 자전거를 함께 탈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 지난 봄에는 드디어 제게도 생애 첫 자전거가 생겼습니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손수 정비하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선택한 제품입니다.

 

 

아들과 집 주변에서 조금씩 타다가, 작은 목표를 하나 세우게 되었습니다.

인근의 할머니댁까지 자전거로 다녀오기~!

왕복거리로 약 40km 정도 되는 코스로, 집 주변에서만 타보던 아들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방법과 자세, 도로에서의 안전과 신호까지 생각보다 가르쳐야 할 것이 많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가르치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4월부터 자전거를 타며 조금씩 집주변을 벗어나 보기 시작했습니다. 5km 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는 시간을 보내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라이딩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아들의 친구들까지 합류시켜 다양한 곳을 다녔고,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나 결국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5km 주행에도 힘들어하던 아들이 심리적 장벽을 넘으니 40km 를 어렵지 않게 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또는 경험에 따라 목표의 난도는 달라질 수 있음을 배워가는 모습이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또 다른 목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목표를 주었고, 진로를 고민하여 과학과 기계, 수학,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 아들에게 가르치는 방식 그대로 주변의 청년들에게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리 대단한 목표가 아닌, 평소에 쉽게 이루어낼 수 있는 작은 목표로 만들어 습관처럼 성취하라 강조합니다.

 

항공기 정비사는 물론이고, 그 이상을 바라는 목표를 가진 청년들은 하나의 기업 또는 직업에 연연하지 않고 시야를 넓이기 위한 경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기계와 함께 즐겁게 일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진 분들이라면 주변의 기계부터 들여다보며 작은 배움에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가을이 되면서 다양한 전시나 행사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꾸준히 다니면서 즐겁게 배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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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son Park

 

공군 부사관, 국내외 항공사와 개발업체, 대학 등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및 기계분야 종사자들의 공동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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